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09 15:45:15
  • 수정 2018-09-09 23:43:47
기사수정

▲ 드림리그 1위에 오른 전남.

 

이변은 없었다. 전남(드림) 광주무돌(매직)이 2018 내셔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순위가 요동쳤던 역대급 혼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9일 벌어진 내셔널 최종전은 오히려 태풍전야처럼 고요했다. 상위권은 어제와 변함없는 순위표였다.

 

먼저 드림리그는 전남과 압구정의 1위 경쟁은 결국 전남의 승리로 끝났다. 전남은 아산아름다운CC를 맞아 조민수 정훈현 박수창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12승5패를 마크하며 서울압구정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미 개인승수차로 앞서 리그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불의의 이격을 맞은 서울압구정은 리그 3위로 떨어질 위기를 맞았으나, 만만찮은 경기를 3-2로 제압하여 리그 2위로 마감했다. 리그3위는 호화멤버의 경기바이오제멕스.

 

서울푸른돌 부산이붕장학회 그리고 강원투머스크린의 4위 경쟁에서는 푸른돌이 강원을 4-1로 꺾고 자력으로 4위 진출을 이뤘다. 부산은 전북아시아펜스에게 1-4로 패하며 5위.

 

 

▲ 매직리그 1위에 오른 광주무돌.

 

한편 매직리그에서도 순위는 변함없었다. 광주무돌이 약체 인천SRC의 거센 저항을 3-2로 물리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서울KIBA는 김포원봉루헨스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쳐 주니어에서 전승을 거두며 3-2로 승리 역시 2위를 차지했다.

 

원봉루헨스는 4위를 다투던 충북이 화성시의 고춧가루세례를 받고 패하는 바람에 아부지리로 4위에 올랐다. 충북은 5위에 그쳤고.

 

한편 대구덕영은 마지막 순천만국가정원에 압승을 거두었지만 순위표엔 변동없이 3위.

 

 

 

▲ 정규리그 MVP에 오른 전남 조민수(오른쪽).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개 팀 및 주니어 다승상, 시니어/여자 다승상, 정규리그 MVP 등 개인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주니어다승상은 각각 13승을 기록한 서울KIBA 허영락, 충북 신현석에게 돌아갔으며, 시니어/여자 다승상은 전남 조민수가 15승을 거두며 3년 연속 다승왕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MVP 또한 조민수가 차지했다.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 광주무돌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2위 서울압구정과 서울KIBA팀에겐 700만원, 3위 경기바이오제멕스와 대구덕영에게는 상금 500만원, 4위 서울푸른돌과 김포원봉루헨스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씩이 수여됐다.

 

한편 포스트시즌은 10월 중에 K바둑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 후원한다.

 

▲ 2018 내셔널리그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 모습.

 

▲ 아산아름다운CC-전남.

 

▲ 서울압구정-경기바이오제멕스.

 

▲ 서울푸른돌-강원투머스크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9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