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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7 11:01:13
  • 수정 2024-04-07 2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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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강원소년체전 바둑경기가 4~5일 강릉 초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져 강원 각 시군 대표 40명의 꿈나무들이 열전을 치르고 있다. 


금메달의 꿈이 강원도에서도 영근다. 


2024 강원소년체육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강릉 춘천 원주 양구 양양 등 강원도 5개 시군에서 열려 바둑 등 30개 종목에 초등과 중등 선수 3000여 명이 출전했다. 


바둑종목은 5,6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 초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7개 부분 40명의 시군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경주했다. 이번 대회 남녀 초등5,6학년부와 중등부 상위입상자 각 3명은 오는 5월 전남 신안에서 벌어지는 제53회 소년체전 강원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아무래도 소년체전 출전권이 걸린 남녀 중등부와 남녀 초등5,6학년부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작년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 초등5,6학년부 경기에서는 전승자가 없이 서로 물고 몰리는 난전 끝에 함다연이 이시은 최유진을 이기고 2승을 거구었다. 


▲여자초등5,6학년부 경기 함다연(1위)-진서윤(3위).


다만 마지막 경기에서 함다연은, 2패로 불리한 전적이었던 진서윤에게 패함으로써 2승1패가 되었다. 그러나 동률일 때는 승자승 원칙에 의해 승리가 결정된다는 규정에 의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함다연을 잡으면서 거의 탈락 위기에 놓였던 진서윤은 기사회생하며 3위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탁월한 기량을 과시한 윤현성이 3승으로 첫날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고, 이문규 이정민이 각각 2,3위로 역시 선발권을 차지했다.


전국구 수준이라는 평을 듣던 여자중학부에서는 이채린이 첫날 3승을 올리며 기세를 탔고, 둘째날 2승을 보태며 넉넉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2,3위는 공채윤 이해인.


남자 5,6학년부에서는 최시우가 5전전승으로 막판까지 추격한 김수범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이 강원소년체전에 정식 종목이 된 건 2013년으로 이후 강원도 바둑꿈나무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는 타 시도에 비해 바둑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저변이 아무래도 약하다. 그러나 고장의 명예가 갈려있는 체전에서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분발하여 꼭 메달 하나는 땄다. 올해도 강원바둑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김용섭 한국유소년연맹 부회장) 


각 부 성적표는 아래 표에서 다루며, 남녀 초등5,6학년부와 남녀 중등부 1~3위 각 3명씩 12명은 전국소년체전 강원대표를 겸한다. 


사진과 함께 강원도 꿈나무들의 열전을 다시 본다. 







▲여자 3,4학년부 맨 앞은 이지호-김세희.


▲남자 3,4학년부 강유건-송진우.


▲여자 3,4학년부 양아영-진서희.


▲남자 3,4학년부 조운일-최재원. 황보관 심판.


▲여자 3,4학년부 김세희-진서희. 김용섭 심판.


▲계가 중인 박채유-양아영. 김주은 심판.


▲'우리는 스승과 사제 심판입니다!' 원주에서 꿈나무바둑스쿨을 20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김용섭 한국유소년연맹 부회장과 유치원부터 중1 때까지 바둑을 배웠던 그의 제자 김주은의 환한 포즈. 김주은은 현재는 인하공대 항공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으며, 2016년 제주 소년체전 여자초등부 강원대표로 나서 동메달을 딴 재원이라고.

 

▲남자1,학년부 결승 장한결 김민재. 


▲남자1,학년부 우승자 김민재.


▲남자 5,6학년부 우승자 최시우.


▲여자 3,4학년부 서지은 박채유.


▲여자 3,4학년부 우승자 서지은.


▲남자 3,4학년부 결승 윤호진-이수현.


▲남자 3,4학년부 우승자 이수현.


▲여자 5,6학년부 우승자 함다연.


▲남자중등부 윤현성-권혁준.


▲남자 중학부 우승자 윤현성.


▲여자 중학부 천미경-조서영. 


 ▲여자중학부 3위 이해인.


▲여자중학부 우승자 이채린.




▲'이겼을까 졌을까?' 다음 대국을 기다리면서... 남자 1,2학년부 우재민.


▲"나 때는 말이야~." 심판 선생님의 어릴 적 얘기를 듣는 시간.


▲'열전이 끝나고...' 서주호-이동호.


▲1,2학년부 동메달 수상자 이주호와 부모님.


▲'우리는 동메달 자매에요!' 진서윤 진서희 자매가 아빠(진선정) 엄마( 유은진)랑 v포즈.


▲'우리 아들딸 자랑스럽네~!!' 시상식과 함께 연단 앞으로 엄마 카메라부대가 자리 잡는다. 


▲남자 1,2학년부 시상(1위~공동3위). 김민재 장한결 이주호 우승헌. 김용섭(시상)


▲여자 3,4학년부 시상. 서지은 양아영 진서희. 김용섭(시상)


▲남자 3,4학년부 시상. 이수현 윤호진 강유건 원동률. 김용섭(시상)


▲남자 5,6학년부 시상. 최시우 김수범 한서용 김범찬. 김용섭(시상)


▲여자 5,6학년부 시상. 함다연 이시은 진서윤 최유진. 김용섭(시상)


▲남자 중등부 시상. 윤현성 이문규 이정빈 권혁준. 김용섭(시상)


▲여자 중등부 시상. 이채린 공채윤 이해인. 김용섭(시상).


▲"우리가 강원도 꿈나무들이에요!" 원주 꿈나무바둑스쿨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기념 촬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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