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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4 12:22:02
  • 수정 2018-08-24 1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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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삼성화재배가 9월3일 개막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9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말을 올린다.

 

32강전을 시작으로 12월 결승까지 4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이번 삼성화재배에는 지난 7월 열린 예선에서 한국 6명, 중국 11명, 일본 1명, 말레이시아 1명 등 1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4강 시드와 국가별 시드를 통해 한국 5명, 중국 5명, 일본 2명이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마지막 본선행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대만의 왕위안쥔으로 결정됐다. 각종 세계대회에서 대만 대표로 얼굴을 자주 비친 왕위안쥔은 7월 열린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박영훈 김지석을 연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만은 지난해 헤이자자에 이어 2년 연속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전기 대회 4강으로 시드를 받은 안국현을 비롯해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 이세돌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서봉수 나현 신민준 최정 이영주와 연구생 윤성식이 통합예선을 통해 본선에 합류했다.

랭킹 10위권 내 기사 중 6명이 본선에 오른 한국은 3년 간 중국에 내줬던 우승컵 탈환에 도전하며 주최국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선에 오른 윤성식이 기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활약할지 주목된다.

 

한편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은 지난해 첫 본선진출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구쯔하오와 탕웨이싱 커제 셰얼하오 퉁멍청이 시드를 받았고 천야오예 스웨 롄샤오 탄샤오 양딩신 우광야 타오신란 리쉬안하오 천쯔젠 판윈뤄 리샹위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시드를 받은 이야마유타 시바노도라마루와 통합 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한 류시훈이 출전하며, 통합 예선 월드조에서 우승한 말레이시아의 15살 소년 창푸캉이 16강 사냥에 나선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6강 진출자가 결정되면 16강 및 8강전이 10월1일과 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속행된다. 이어 글로벌캠퍼스로 장소를 옮겨 11월 5~7일 준결승 3번기와 12월 3~5일 결승 3번기를 통해 2018 시즌 우승자를 결정한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 및 본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성화재배 각국 본선출전 기사 명단
ㆍ한국(11명) : 안국현(전기시드)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 이세돌(이상 국가시드) 나현신 민준 윤성식(이상 일반조) 서봉수(시니어조) 최정 이영주(여자조)

ㆍ중국(16명) : 구쯔하오 탕웨이싱 퉁멍청(이상 전기시드) 커제 셰얼하오(이상 국가시드) 천야오예 스웨 롄샤오탄샤오 양딩신 우광야 타오신란 리쉬안하오 천쯔젠 판윈뤄 리샹위(일반조)

ㆍ일본(3명) : 이야마유타 시바노도라마루(이상 국가시드) 류시훈(시니어조)

ㆍ대만(1명) : 왕위안쥔(와일드카드)

ㆍ말레이시아(1명) : 창푸캉(월드조)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본선 32강전 : 2018년 9월 4~6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8년 10월 1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 2018년 10월 2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 2018년 11월 5~7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결승 3번기 : 2018년 12월 3~5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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