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10 22:03:42
기사수정

▲ 도은교가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숙녀팀 도은교가 지지옥션배 첫승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경주 지지호텔에서 치러진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전에서 올해 입단한 도은교가 안관욱에게 225수 만에 백 시간승을 거두며 첫 승점을 올렸다. 

 

국후 인터뷰에서 도은교는 “본선 첫 대국에서 승리해 기쁘고 내 몫은 한 것 같아 2국에서는 좀 더 편안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 무대에 오른 도은교는 프로 데뷔 첫 대국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도은교는 지난해 아마 신분으로 출전한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숙녀팀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예선에서 정수현 문명근 강훈 김일환을 연파하고 일곱 번째 본선 무대에 오른 안관욱은 시간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에서 아쉽게 퇴장하게 됐다. 

 

▲ 도은교-안관욱

 

대국 전 안관욱은 “경주로 내려올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왔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주까지 찾아준 팬들을 위해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은교는 “어릴 적 스승 안관욱 사범님과 대국하게 돼 영광이고 오늘 재밌고 즐거운 내용의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회 총규모는 2억 3500만원(연승상금 별도)이다. 

 

지지옥션배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화 오후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8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