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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7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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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동건(18).

 

연구생 1조 엄동건(충암고3)이 제5회 국수산맥 전국청소년바둑축제 최강부 정상에 올랐다.

 

16~17일 이틀 동안 전남 순천시 한국바둑고에서 제5회 국수산맥 전국청소년바둑축제가 총 6개 부문(최강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고학년부, 초등중학년부, 초등저학년부) 250명의 참가자와 학부모 200명 등 약 5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전국청소년 바둑축제 첫 날인 16일 오후2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본 대회를 후원한 전라남도교육청 왕명석 체육건강과장, 한국바둑고 박경희 교장,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 등 내빈들과 양건 한종진 김주호 김남훈 김지우 등 심판위원 및 대회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2014년 창설된 국수산맥바둑축제는 작년까지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국제바둑대회와 함께 7월 말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청소년들의 폭 넓은 참여와 바둑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라남도 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전국청소년 바둑축제’를 신설했다.

 

▲ 엄동건(18)-금지우(18) 결승.

 

연구생 1조간 맞대결이 펼쳐져 큰 관심을 모은 최강부 결승에서는 엄동건(18)이 금지우(18)에게 흑으로 1집반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엄동건은 “평소 연구생리그에서 대국해왔던 상대였고 승률은 호각이었다. 초반 무리한 싸움을 걸어 다소 어렵게 시작했는데 중반 우세를 잡은 이후에는 기회를 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 초등생 이후 첫 우승인데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강부 결승전 대국은 한국바둑고 방송반 학생들이 현장 생중계(해설: 양건)를 진행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행사장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캐리커쳐, 캘라그래피 등 이벤트와 슬러쉬, 솜사탕 등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주관한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전국청소년 바둑축제는 국제프로대회, 국내프로대회, 청소년 바둑캠프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각부 입상자 명단(우승, 준우승, 4강, 8강 순)
최강부: 엄동건 금지우 임진욱 조완규 김범서 정우진 박지수 김상윤
고등부: 장필수 공석우 박지환 최은솔 고원준 배윤준 조시연 이현민
중등부: 강민서 김근태 박희정 남서현 전서현 신재훈 박정우 대경민
초등고학년부: 최민서 김태헌 서준우 김상원 장태성 강경현 유신성 김기언
초등중학년부: 변혁 최경서 윤서원 김태율 정준우 이은학 노우진 조상연
초등저학년부: 원강하 주현우 조유준 김정찬 홍준선 이형섭 최우주 이한선

 

▲  한국바둑고에서 벌어진 제5회 국수산맥 전국청소년바둑축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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