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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1 13:42:11
  • 수정 2018-06-11 1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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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최강에 오른 김은지.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이 1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 바둑의 미래가 될 100여 명의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 결과, 김은지가 임의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지는 2015년 SBS 인기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마 단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2018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 우승자는 ‘꿈의 무대’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방과 후 바둑교실'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한편 전국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방과 후 바둑교실’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신설된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도 같은 날 치러졌다.

 

방과 후 바둑교실을 통해 바둑을 배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32개 팀(3인 1팀) 100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결과, 동자초1(오현정, 진태민, 송현준)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가곡초(류시현, 성대협, 송현우)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후 휴식시간에는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와 바둑캐스터로 활동하다 프로가 된 도은교의 지도다면기와 사인행사가 벌어져 호응을 얻었다. 

 

22년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후원한 삼성화재는 그동안 바둑 꿈나무장학금 지급, 한국기원 연구생리그 후원, 군부대 보급 활동, 바둑 꿈나무 선발전 등을 병행하며 바둑계 발전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7월2일부터 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통합예선이 펼쳐지며, 9월 3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갖고 12월 결승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창호의 지도다면기 모습. 13점을 깐 어린이와의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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