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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7:20:25
  • 수정 2018-05-30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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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강동윤 신민준이 LG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3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벌어진 제23회 LG배 본선16강에서 랭킹1위 박정환 이 일본의 신예 시바노도라마루에게 173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강동윤이 역시 일본의 이치리키료에게 189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에 합류했고, 와일드카드를 받아 LG배 본선에 처음 명함을 내민 신민준은 중국의 자오천위에게 26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마지막 8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환은 19회, 강동윤은 20회 LG배 우승자.

 

그러나 함께 16강에 출전한 박영훈 원성진 신진서 이원영 등 네 명은 만리장성의 벽에 막히며 8강행에 실패했다. 28일 벌어진 본선32강에서 중국에 7승4패를 거둔 한국 선수단은 16강에서는 1승4패로 부진했다.

 

▲ 박정환(승)vs시바노 16강전.

 

반면 32강에서 6승10패의 성적에 그쳤던 중국은 16강에서 5승1패로 살아났다. 한중전에서 압승을 거둔 중국은, 타이완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5명이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16회와 17회 LG배 우승자인 장웨이제 스웨를 비롯해 응씨배 우승 경력의 판팅위 펑리야오 양딩신이 8강에 합류했다. 한편, 16강까지 살아남았던 일본과 타이완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8강 대진은 박정환-판팅위, 강동윤-양딩신, 신민준-펑리야오 등 한중전 3경기와 스웨-장웨이제 간 중중전 1경기로 속행된다.

 

8강 진출자들의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5승5패, 강동윤이 4승2패, 신민준이 1승을 기록 중이어서 8강전 전망은 비교적 밝다. 8강전은 11월12일, 4강전은 11월14일 단판 토너먼트로 속행될 예정이며 결승3번기는 내년 2월11, 13, 14일 펼쳐진다. 장소는 미정.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가 일본의 이야마유타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이치리키료vs강동윤(승) 16강전.

 

▲ 신민준(승)vs자오천위 16강전.

 

▲ 8강행을 확정지은 선수들의 포즈.

 

▲ 16강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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