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골프선수단.
다음달 1∼3일 3판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
SG골프가 포스코켐텍을 꺾고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G골프가 포스코켐텍에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SG골프는 주장 최정이 포스코켐텍의 용병 왕천싱에게 20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 득점을 올렸고, 루이나이웨이가 박태희에게 278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 최정-왕천싱.
▲ 박태희-루이나이웨이.
26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SG골프는 루이가 조혜연 에게 273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뒀고, 송혜령이 강다정을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리한 바 있다.
최정과 루이나이웨이 ‘원투 펀치’가 버티고 있는 SG골프는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켐텍의 천적다웠다. 정규리그 전후반기 두 차례 대결에서 SG골프가 모두 2-1로 승리한 데 이어 3판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도 SG골프가 1, 2차전 모두 승리를 챙겼다.
승장 이용찬 감독은 “어려운 승부로 예측했는데 2-0으로 생각보다 쉽게 승리한 것은 루이가 두 경기 모두 역전승 한 것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여수거북선은 1∼3지명 선수들이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오더 짜는 것부터 신경 쓸 일이 많다”면서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승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규리그 2위 SG골프는 1위 여수거북선에 전후반기 두 차례 대결에서 각각 3-0, 2-1로 2연승을 거뒀다.
3판 2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6월 1∼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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