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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7 17:16:25
  • 수정 2018-05-27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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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2을 차지한 최우수팀 서울. 여자초등과 남자초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서울은 강했다. 서울은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전환된 지 3년동안 3년연속 종합우승을 이뤘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스포츠바둑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서울은 남자초등 여자초등부에서 당당히 우승하여 4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석권, '실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년체전에서는 시도별 메달집계를 하지 않는다.

 

체전 둘째 날인 27일(일)은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4강전과 결승전이 이어졌다. 남자초등부에서는 서울이 충남과 경남을 연이어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여자초등에서도 충남과 광주를 연속 꺾고 우승을 합작했다. 충남은 남녀 초등부에서 서울에 모두 패하며 불운하게도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중등부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었다. 먼저 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역시 우승후보였던 대구를 힘들게 꺾고 결승에서는 부산을 이겼다. 모두 지역연구생이 활성화된 지역에서 4강 네자리를 차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한편 '체전의 강자' 경기가 여자중학부에서 강원과 전북을 이기고 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각부 입상자들 전원의 기념촬영.

 

 

▲ 남자중등부 시상식. 부산(2위) 대전(1위) 대구 전북(공동3위).

 

▲ 여자중등부 시상식. 전북(2위) 경기(1위) 경북 강원(공동3위).

 

▲ 남자초등부 시상식. 인천(2위) 서울(1위) 충남 경남(공동3위).

 

▲ 여자초등부 시상식. 광주(2위) 서울(1위) 충남 충북(공동3위).

 

정식 종목 4년차를 맞아 스포츠로서의 위상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바둑은 26,27일 양일간 초등남자부 초등여자부 중등남자부 중등여자부 등 4개부분에서 충주 한국교통대학에서 벌어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소년체전에서는 과열경쟁을 막고 건전한 체육 꿈나무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이다. 따라서 시도별 종합시상식이나 개·폐회식 생략했다.

 

2003년 인정단체로 출발하여 제84회 부안 전국체육대회에 전시종목으로 참가한 바둑은 제95회 제주대회 때 시범종목으로 격상한 바 있다. 한편 전국소년체전에서 정식종목 편입은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2015년 1월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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