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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4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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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플레이오프 2차전 전경.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켐텍이 여자바둑리그 2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바둑의품격에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3위 포스코켐텍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한 정규리그 4위 바둑의품격은 정규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해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지만, 3판 2선승제로 열린 준플레이오프는 포스코켐텍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포스코켐텍은 조혜연이 박지연에게 14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앞서갔고, 이어 박태희가 강지수에게 242수 만에 흑4집반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포스코켐텍은 왕천싱과 박태희가 각각 강지수 이영주에 불계승하며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조혜연-박지연.

 

완승을 거둔 포스코켐텍 이영신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우리 팀에 행운이 따르는 것 같다”면서 “충남 SG골프는 정규리그에서 우리 팀에 아픈 패배를 안긴 팀이기에 플레이오프에서 설욕전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규리그 2위 충남 SG골프와 3위 포항 포스코켐텍은 정규리그 전후반기 두 차례 대결에서 SG골프가 모두 2-1로 승리했다.

 

3판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는 26일과 2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1, 2차전이 열리며 1-1 동률이 될 경우에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전이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의 경기 진행 방식은 오전 9시까지 장고판 1국과 속기판 2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동시에 시작한다. 이 두 판의 경기에서 어느 한 팀이 2승을 거두면 그대로 끝난다. 그러나 1-1의 경우에는 늦게 끝난 경기의 10분 이내에 속기판 3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다시 10분 후에 속기판 3국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 3000만원, 3위팀 2000만원, 4위팀 1000만원, 5위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태희-강지수.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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