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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3 1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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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이 대주배에서 우승하며 국내기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치훈이 대주배를 통해 국내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경기도 성남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조치훈이 조혜연에게 2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첫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남녀 성 대결로 주목을 받은 이 대국은 초반부터 조혜연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조치훈이 안정적인 반면 운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우승을 확정지은 조치훈은 “이런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시합을 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1962년 6살의 나이로 도일해 11살에 입단한 조치훈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75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조치훈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준우승한 조혜연에게 3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지난 1월 막을 올린 제5기 대주배는 50세 이상의 남자 기사(1968년 이전 출생자)와 30세 이상의 여자 기사(1988년 이전 출생자) 62명이 예선에 참가해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 조혜연 조치훈.

 

조치훈 김대욱(시상) 조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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