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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7 12:17:42
  • 수정 2018-04-17 1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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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신진서후원회장배 부산시민바둑대회가 남녀노소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김철중연구소에서 벌어졌다.

 

오랜만에 부산이 들썩였다.

 

부산출신 바둑신동을 넘어 한국바둑 대표 브랜드로 올라서고 있는 신진서의 성장을 후원 격려하기 위해 결성된 '신진서와 부산아제들'. 이 신진서후원회(회장 임재경)가 주최한 제3회 신진서후원회장배 부산시민바둑대회가 15일 부산 동래구 김철중연구실에서 열려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대회는 5급부터 7단까지 다양한 기력의 남녀노소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대회는 치수별로 진행되었는데, 예선은 조별 더블일리미네이션 본선은 16강토너먼트로 열렸다.

 

대회개시 전 개막 인사에서 신진서후원회 임재경 회장은 “부산시민들의 바둑열정에 조금이나마 보답코자 작은 대회를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가해줘서 고마운 맘이다. 이 모두가 정상급 기사로 올라선 부산출신 신진서프로를 응원하는 맘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후원이란 말보다는 이제 가칭 신진서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좀 더 조직적이고 활발하게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부산바둑협회 이철승 회장과, 바쁜 일정 때문에 부득이 참석을 못한 신진서는 축하꽃바구니를 보내왔고, 이수명 부산바둑협회 부회장, 김영순 전무, 대한바둑협회 김향희 이사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대회 심판은 장건현 프로와 김철중 전 한국초등연맹회장이 맡아 수고했다.

 

▲ 토현기우회 전재일-김영순 부산바둑협회 전무.

대회는 부산여성연맹회원과 부산의 어린 기대주들과 청년바둑모임인 부산2030 멤버들과 오랜 연륜을 가진 각 기우회원들이 총 충돌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회 결과 처음 참가한 부산교육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섭이 양산의 강호 최병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섭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놀랐고 운 좋게 우승했다. 부산바둑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앞으로 젊은 바둑동호인들의 규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바둑행사에도 동참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16강 진출자까지 대회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대회의 산파역을 맡은 신진서후원회 김기배 총무는 “신진서가 한국바둑의 대표주자로서 우뚝 서길 바라는 맘으로 시작된 이 대회가 올해로 3년째다. 이 대회를 계기로 신진서후원회가 더욱 부산바둑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모임이 되길 바라고 신진서가 세계타이틀을 따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3월1일 신진서후원회가 결성되었고 매년 후원회 주최로 대회를 개최하며 부산바둑인들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역할을 하고 있다.

 

 

▲ 신진서후원회 임재경 회장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회장은 부산바둑협회 수석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과거 내셔널리그 부산데코스위치 단장을 맡은 바 있다.

 

▲ ‘따르릉~ 따르릉~ 내가 니 오빠야!’ 동남아 공연을 마치고 급거 귀국한 부산여성기우회 샛별회 회원들의 맛깔난 노래와 율동으로 대회를 축하했다. 김베니 이경희 박영심 김경숙.

 

▲ 일석회 정성재-부산바둑협회 이수명 부회장.

 

 

 

 

 

▲ 부산의 유명한 맛집 '연산스타일'에서 직접 공수한 비빔밥을 제공했다. 오른쪽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장건현.

 

▲ 신진서가 보내온 대회 축하 꽃바구니가 보인다.

 

▲ 김미자-조명선.

 

▲ '어딜가나 알파고 얘기.' 일석회 강자 정성재(회색점퍼)와 김도형(자주색티)이 알파고 수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산교대 김지섭-양산의 강호 최병규 간 결승전. 

 

▲ 준우승 최병규, 시상 김철중 후원회부회장, 우승 김지섭.

 

▲ 3,4위 시상식. 송육등, 시상 김철중, 이준수.

 

▲ 16위까지 입상자들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 2015년 신진서후원회 발대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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