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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5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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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바둑리그 제1,2라운드가 대구덕영치과병원 대회장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역시 서울KIBA는 강팀이었다!

 

산뜻한 첫 승, 우울한 첫 패-. 아마바둑의 대제전 내셔널바둑리그서 18개 팀이 겨우내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경주했다.

 

팀 간 탐색전이랄 수 있는 1,2라운드 경기가 벌어졌다. 15일 대구덕영치과병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두 경기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던 서울KIBA, 경기바이오제멕스, 전남, 대구덕영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선두로 치고 나왔다. 또한 신생팀 강원투머스크린, 광주무돌도 깜짝 2승을 거두었다.

 

가장 막강한 화력의 서울KIBA는 전북아시아펜스를 4-1로 제압한 데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푸른돌을 역시 4-1로 대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유진 허영락 김우영은 나란히 개인 2승씩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작년 준우승팀 대구덕영도 아산아름다운CC와 강팀 충북에게 3-2로 신승을 거두며 역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덕영의 후보로 활약하던 김재승의 2승이 큰 힘이 되었다. 관심을 모은 용병, 중국여자1위 진산은 채현지 김정우에게 연거푸 패해 아직은 적응이 덜 된 느낌이었다. 대신 한국여자1위 김수영이 2승으로 보전해주었다.

 

▲ 전북아시아펜스-서울KIBA.

 

경기바이오제멕스도 김포원봉루헨스, 울산금아건설을 차례로 3-2로 제압하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역시 ‘젊은 피’ 임지혁 임상규가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듯 2승씩 올리며 새로운 주력부대임을 알렸다.

 

전통의 강자 전남은 화성시를 3-2, 전북아시아펜스를 4-1로 꺾고 역시 2승을 거두었다. 시니어최강자 조민수와 돌아온 에이스 정훈현은 나란히 2승씩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여자선수인 장윤정 오명주가 교대로 출전해 나란히 첫 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당초 약체로 분류되던 강원투머스크린은 인천SRC와 제주도를 각각 3-2로 이겨 의외의 2승을 거두었다, 특히 전력이 윗길로 보였던 제주도와의 대결에서 김동근이 박성균을, 김현아가 김민주를 꺾은 것이 컸다. 또한 광주무돌도 서울압구정, 순천만국가정원을 거푸 제압하고 2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편 제주도, 전북아시아펜스, 김포원봉루헨스, 화성시 등은 2연패를 기록했다.

 

5월 대회(3~5라운드)는 5월12~13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실시된다.

 

▲ 대구덕영-아산아름다운CC.

이번 시즌엔 지난해 우승팀 서울푸른돌을 비롯해 경기바이오제멕스, 김포원봉루헨스, 대구덕영, 부산이붕장학회, 울산금아건설, 인천SRC, 전라남도, 전북아시아펜스,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 화성시, 순천만국가정원, 광주무돌, 아산아름다운CC, 강원투머스크린, 서울KIBA, 서울압구정 등 지난해와 같은 총 18개 팀 1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내셔널바둑리그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쳐지며 9월까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0월부터 시작될 포스트시즌은 상위팀이 스탭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로 치러진다.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는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2018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아비콘헬스케어, (주)비지엑스생명과학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 순천만국가정원-울산금아건설.

 

▲ 인천SRC-강원투머스크린.

 

▲ 김포원봉루헨스-경기바이오제멕스.

 

▲ 새로운 얼굴들. 김우영.곽원근, 류인수,박윤서.

 

▲ 새로운 얼굴 김지현, 진산, 김민주,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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