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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리그 5연승’ 사이버오로, 바둑고에 4:0 완봉승 -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 - 서울 사이버오로, 전남 한국바둑고에 4:0 승리
  • 기사등록 2018-01-15 1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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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 대국개시.


1월 12일 금요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서울 사이버오로가 전남 한국바둑고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팀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서울 사이버오로의 이춘규는 김지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가장 먼저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번 승리로 이춘규는 개인 전적 4승 2패로 프로 개인 순위 공동 3위에 올랐다. 국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춘규 프로는 “내가 이기면 항상 팀이 이긴다. 그래서 팀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전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준 선수는 김현섭이였다. 상대였던 김주호가 초반에 무리수를 띄었고, 김현섭이 그것을 날카롭게 응징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김주호가 판을 흔들어 갔으나 형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현섭은 이번 승리를 통해 2패 후 첫 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판은 이용희와 이도현의 대국이었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이용희가 두터움을 이용해 이도현의 대마를 잡으면서 바둑은 끝이 났다. 이용희의 승리로 서울 사이버오로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쌓으며 리그 순위 1위에 올랐다. 리그 홍일점 이도현은 첫 승 도전에 또 다시 실패하며 리그 5패째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끝난 김동희와 김남훈의 대국은 시종일관 김남훈이 유리한 바둑이었다. 하지만 김남훈낙관한 틈을 타 김동희가 재빠르게 추격하며 바둑은 역전이 되었다. 결국 김동희가 3집반 승을 거두며 리그 최초로 5연승(5승 0패)에 성공하며 개인 순위 1위에 올랐다. 서울 사이버오로의 류재형 감독은 “3:1 승부만 나와도 만족이라고 생각했는데 4:0이 나와서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6라운드 3경기 결과표


▲ 김동희 vs 김남훈.


▲ 이도현 vs 이용희. 이용희 아마 승리.


▲ 이춘규는 김지우를 상대로 승리.


▲ 김현섭과 이춘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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