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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9 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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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SG신성건설배 5라운드1경기 1,2국 이민진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5라운드 1경기

전남 한국바둑고와 화성시의 경기는 혼돈과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28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5라운드 1경기에서 전남 한국바둑고와 화성시의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화성시는 3위로, 전남 한국바둑고는 8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이름을 날렸던 김남훈 프로와 하성봉 아마의 대결은 초반부터 새로운 수들이 등장하며 여러 번의 타협이 이뤄졌다. 바둑은 혼돈의 연속이었으나 끝내기에서 하성봉 아마가 승기를 잡으며 승리했다. 하성봉 아마는 프로기사를 상대로 리그 첫 승리를 맛보았다.


5라운드 2국은 갓 프로가 된 김지우 프로의 기세가 대단했다. 지금 입단해도 손색이 없는 김정훈 아마를 상대로 승리했다. 서로 100집 가까운 큰 집을 형성하였지만 그 이후 김정훈 아마의 소극적인 행보로 결국 승리를 넘겨주었다. 이로써 김지우 프로는 리그 첫 승리를 얻으며 팀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대국 당일 여자 입단대회 준결승을 치르고 온 이도현 아마의 상대는 송규상 프로였다. 바둑은 송규상 프로가 초반부터 기세를 타며 주도했고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이로써 송규상은 개인전적 4승을 달성하며 개인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남 한국바둑고 팀이 1:2로 열세에 빠지며 김주호 프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박영롱 프로를 상대로 김주호 프로가 초반에 약간 불리한 듯 보였으나 천천히 쫓아갔다. 끝내기에서 박영롱 프로가 실수하면서 김주호 프로에게 기회가 왔고, 이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양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김주호 프로 승리. 종합전적 2 2패로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 김주호 프로 vs박영롱 프로

 

▲ 김지우 프로 vs 김정훈 아마.

 

▲ 하성봉 아마 vs 김남훈 프로. 혈전 끝 하성봉 아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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