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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8 11:31:47
  • 수정 2024-05-08 1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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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18,19일 양일간 진안문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말(馬)의 귀(耳) 형상의 진안 마이산. (사진 출처=진안군청 홈페이지)



고원의 도시 진안 마이산에서 바둑 한 수 즐겨보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주말마다 전국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오는 18~19일 양일간 전북 진안문예체육관에서는 제4회 진안 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린다.  


바둑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진안군과 전북바둑인들이 뜻을 모아 2019년 의욕적으로 전국대회로 출발했던 진안 마이산배는 코로나의 여파로 지난 3년간 중단된 이후 다시 순조롭게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진안 마이산배는 전국부와 전북부로 나뉘어 세부 12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시니어여성부와 여성단체부 등 2개 부분에서 전국부 경기가 열리고, 전북3인단체부 시군개인전(갑, 을)과 전북어린이부 7개 부문이 나란히 펼쳐진다.(아래 공지 참조) 


대회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치러지며, 첫날은 각 부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로 시니어여성부는 8강까지, 나머지 개인전과 단체전은 4강까지 가린다. 둘째 날은 그 이후 경기와 각 부 결승전이 치러진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치러진 작년 3회 대회 모습. 


대회접수 기간은 10일 오후6시까지이다. 전국여성부는 16개 팀이 선착순으로 거의 마감이 되었고, 시니어여성부는 아직 접수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혹시 접수기간을 오버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니어여성부 접수: 양창연=010-2656-9672)  


시니어여성부 우승상금은 120만원이며 16강까지 순차적으로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구 3만의 미니 도시 진안군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지역의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여 대회를 빛내줄 필요가 있겠다. 


1회 대회부터 산파역을 자임한 진안군바둑협회 은동기 고문은 “적은 예산으로 나름대로 전국대회를 개최하려니 애로사항이 많지만, 전국바둑팬들이 진안 마이산을 잊지 않고 찾아오시는 덕에 날로대회가  발전하고 있다. 진안을 찾아오시는 여러분께 마이산 정기를 듬뿍 담아드린다.”며 대회 출전을 독려했다.


▲진안마이산배의 산파역 은동기 고문이 전국여성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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