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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3 16:24:45
  • 수정 2023-11-07 1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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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압구정 최고의 여걸이 될 것인가. 12일 내로라하는 여자선수들이 압구정에 총 집결한다. 연구생1위 최민서 바둑춘향 백여정, 노사초배 우승자 서수경, 지난 대회 준우승자 정지우.


압구정 최고의 여전사는 누구.


제14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이 오는 12일 서울 압구정기원(원장 장시영)에서 내셔널선수, 연구생강호 할 것 없이 40명이 출전하여 최고의 압구정여걸을 가린다. 


2013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부정기적으로 연 1~2회 씩 치러온 압구정 여자최강전은 평소 ‘여자바둑이 잘 되어야 바둑계가 산다’는 지론을 가진 압구정기원의 여러 후원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자발적 전국대회.


작년 재작년 우승한 고미소 이서영은 곧장 프로입단에 성공했듯 압구정 여자최강전은 여자선수들의 입단 요람과도 같은 대회다. 


다만 올해는 대회 직전 날인 11일 여자 연구생 중 입단자가 1명 결정되기 때문에 3일 현재까지 출전신청을 한 선수 중에서 입단으로 인해 빠지는 선수가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현재까지 40명의 슈퍼우먼들이 신청을 했지만, 대회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추가로 개별 신청을 해도 무방하다. (장시영 원장 010-4318-6791)


이번 대회는 압구정룰 5회전(혹은 6회전)으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15분 30초 3회. 


우승상금은 200만원이며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2022년 제13회 압구정 여자최강전 모습. 


과연 압구정 여제는 누가 될 것인가. 


작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정지우를 비롯하여 서수경 정하음 이우주 등 기존 강자들과 함께 연구생1위 최민서를 필두로 ‘바둑춘향’ 백여정, 바둑중고생 배정윤 악지우, 초등강자 정지율, 그리고 ‘준 전국구’ 곽계순 김효정 장혜민 아리안(프랑스)도 출전하여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김승민 압구정리그 총무는 “이미 출전신청을 한 선수들의 면모블 보더라도 이미 한국최고의 여자선수들이 모두 망라되었다. 입단대회가 임박하여 치러지는 대회이니 만큼 각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최대한으로 올라와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며 흥미진진한 대회를 예고했다.


2022년 1월에 벌어진 제13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에서는 이서영(현 프로)이 정지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 강남구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한국여성바둑연맹 삼성생명 W·H솔루션 바둑TV가 후원하고 바둑일보가 협력한다. 


제14회 압구정 여자최강전 출전선수 명단(총 40명)

최민서 정하음 이남경 정재민 신승연 이서영 정지율 박하진 장혜민 김이슬 한유정 조은진 이현 강지우 박지민 박세영 양재영 악지우 박지선 한지원 김지수 김효정 이우주 손해림 김현아 서수경 장윤정 박예원 조경진 장진아 백여정 박가영 채현기 송예슬 권가양 곽계순 배정윤 김민주 이루비 아리안(이상 현재 40명 무순)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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