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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1 16: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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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바둑축제 순천만국가정원배가 11월11일 전남 순천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제7회 순천만국가정원배 경기 모습. 


바둑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의 가을바둑축제가 벌어진다.


‘1’이 나란히 4개가 겹친 11월11일과 12일 이틀동안 전남 순천 한국바둑중고 명인관에서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600여명의 청소년기객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는 순천만국가정원배는 매년 한국바둑중고생들을 비롯하여 전국 바둑도장 및 유명바둑학원 등에서 엄선된 꿈나무들의 기공(棋功)경연장으로, 전남 순천시와 전남교육청이 바둑미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손을 맞잡은 기획이다. 


참고로, 올 4월1일부터 어제 10월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214일간에 걸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980만 명이 관람하여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21년 한국바둑중고 명인관에서 벌어진 제7회 순천만배 고등부 결승 모습. 당시 1학년이던 배찬진-김근태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제 이들은 3학년이 되었다.


이번 제9회 대회는 21년도 제7회에 이어 2년만에 바둑중고에서 벌어진다. 


전국부와 전남부로 크게 나누었다. 전국부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고· 중· 저)등 5개 부분이며, 전남부는 고등부 중등부(2부) 초등부(고· 중· 저)에다 샛별부를 추가하여 7개 부문이다.


전국부의 경우, 중·고등부는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진행되며, 첫날 3라운드 둘쨋날 나머지 2라운드를 펼친다.(아래 표 참조) 30분에 10초 1회. 


단, 전남부는 10분 20초3회로 벌어지며 스위스리그 4회전을 기본으로 한다. ※주관기관에서 11.5(일) 사전추첨하여 대진을 확정한다.


1일 현재 전국고등부는 20명, 중등부는 30명 접수가 된 상황(4일까지 참가접수.)


고등부에서는 실력1위 김근태와 순천만배 2연패를 자랑하는 배찬진이 강호이며 이창호배 준우승자 박해든과 1학년생 백결 등 바둑고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한편 중학부에서는 노우진 이성재 등 전주지역연구생들과 서지산 유리우 최경서 등 바둑중 선수들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1. ▲전남바둑협회 신철호 전무.


초대 순천만정원배부터 대회의 산파역을 자임해온 전남바둑협회 신철호 전무는 “순천만국가정원배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양 어깨에 짊어질 청소년들의 기예의 장이다. 한국의 3대 國手를 배출한 이곳 전남 순천에서 기(氣)를 듬뿍 받아 이곳을 거쳐 간 선수들이 장차 國手에 오르길 기원한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덕담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전남부 인원은 거의 찼으며 전국부도 부분별로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막바지 참가신청을 독려했다. 


한편 12개부 176명의 학생들이 시상대에 나설 이번 대회 시상 총액은 1386만원에 달한다.


제9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는 순천시,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순천교육지원청, 전남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순천시의회, 순천시체육회, 한국바둑중고교, 순천시바둑협회가 후원한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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