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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7 00:24:20
  • 수정 2023-07-17 0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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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비전 바둑리그'가 완성된다! 16일 경기도 직장인바둑리그가 출범하여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대회가 개시되었다.  


경기도가 한참 앞서 나간다. 

'대한민국의 절반'을 훌쩍 뛰어 넘을 기세다.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디비전 바둑리그’가 완성될 찰나다. 유·청소년클럽대항전, 9988어르신리그에 이어 직장인바둑리그가 새롭게 탄생한 것.


16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2023 경기도 종목리그 직장인 바둑리그 1차 대회가 직장동호인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미 경기도는 수년째 이어 오고 있는 화성시장배 시군리그에 이어, 유·청소년클럽대항전, 9988어르신리그에 이어 직장인바둑리그를 출범시켜서 4개의 굵직한 바둑리그를 거행하는 최초의 광역시도가 되었다.


▲갑조 결승 장명훈-김지원(승).


각 조 마다 4~5라운드가 진행된 1차 대회결과를 보자.


먼저 15명이 출전한 갑조(7단 이상) 는 주니어 시니어 구분 없이 동호인 최강 그룹들이 출전했다. 우승은 경기 안성출신이며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원이 주니어 강호 장명훈을 꺾고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원은 김영민 최원진 이상철을 거푸 이기며 결승에 오른 후, 경기권에서는 최강 그룹에 속하며 주니어 전국대회에도 다크호스로 활약하는 장명훈에게 의외의 일격을 가하며 인상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직후 김지원은 “대회에 자주 나가진 않지만 오랜만에 경기도에서 벌어진 대회에 우승하여 기분이 좋다. 어릴 적 이후 첫 우승이다. 중학시절 지역연구생을 경험한 바 있지만 그게 중요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장명훈, 공동3위는 이상철 이재철.


▲을조 결승 김중용(승)-이지은.


갑조보다 을조(5~6단)가 더 치열했다. 일단 출전선수가 26명으로 5라운드를 치렀고, 박용석 소재경 김중용 등 경기도리그에서 이름이 익숙했던 선수와 이지은 손해림 등 여자 강호들도 출격했기 때문.


결승에서 김중용이 이지은에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소재경, 강홍식.


병조(3~4단) 우승은 시종 차분한 행마를 선보였던 곽기종이 차지했고, 준우승엔 진종수, 그리고 여성연맹 이향미 김순득이 4승1패의 호성적으로 공동3위.


26명이 출전한 정조에서는 여성연맹 선수끼리 결승에서 만났다. 


정조(2단 이하)는 여성출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은 조였다. 여성바둑의 강자 군포에서 출전한 임난희가 황은영에게 서로 치고 받는 열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공동 3위는 임국진 고동완.


▲정조 결승 임난희(승)-황은영.


경기도바둑협회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직장인바둑리그는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내 직장이 있는 경우와 주최측에서 인정하는 선수 약간 명도 출전이 가능하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진행하며, 8월 대회는 20일로 예정되어 있고, 9~11월 대회는 일정이 유동적.. 


이번 1차대회의 성적에 따라, 갑조(7단 이상) 을조(5~6단) 병조(3~4단) 정조(2단 이하) 공히 4개조에서 상위 4명, 하위 4명은 승강급 시스템이 작동한다.


매 대회마다 우승 20만원(갑조 30만원)이며 8위까지 시상한다.  


"경기도와 바둑협회 그리고 동호인여러분이 그간 열심히 뛴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큰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경기지역 동호인들이 폭넓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바둑을 즐기게끔 하려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크게 보면 경기도 디비전바둑리그 완성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이 모두 적극 호응해준 경기도 동호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이다."(직장인 바둑리그 대회장인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 부회장)  


▲대회장인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 부회장.



대회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직장인바둑리그'가 출범했다. 대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서 실시된다.


▲역시 구름 갤러리를 모으는 열전!! 열전!!(을조 이지은-소재경 4강 격돌)


▲갑조 이재철-전정민. 


▲갑조 장명훈-정영재.


▲갑조 장명훈.


▲갑조 홍일점 김수민.


▲갑조 김영민.


▲갑조 이상철(K바둑 PD).


▲갑조 김지원.


▲갑조 시상식. 박종오 전무(시상), 장명훈(2위) 김지원(1위) 이재철 이상철(공동 3위).




▲을조 김중용 문영근.


▲미녀와 을조 홍이점. 손해림 이지은.


▲을조 찐기자-이상구(화성바둑협회장).


▲을조 강동우-이영일.


▲손해림-문영근(군포바둑협회장). 관전자는 같은 군포에 거주하는 임병만 한국유소년바둑연맹 부회장.


▲을조 김중용.


▲을조 이지은.


▲을조 시상식. 박종오(시상), 소재경(3위) 이지은(2위) 김중용(1위).




▲병조 안세훈-이향미.


▲병조 김순득-진종수.


▲병조 임준묵-유제권.


▲병조 결승. 진종수-곽기종.


▲병조 시상식. 박종오(시상), 김순득 이향미(공동 3위), 진종수(2위) 곽기종(1위).




▲정조 정혁-이동기.


▲정조 강태호-오숙영.


▲정조 정은영-정봉수.


▲정조 오숙영.


▲정조 임난희.


▲정조 황은영.


▲정조 시상식. 박종오(시상), 임난희(1위) 황은영(2위) 최영근(시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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