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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1 21:00:24
  • 수정 2023-07-01 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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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7개 시도협회장과 4개 연맹회장단이 개최한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수장이 중도낙마한 대바협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환골탈퇴 할 것인가. 


정관과 규정에 의거하여 향후 대바협 정상화를 향한 타임스케줄을 미리 짚어본다.


먼저, 1일 대의원총회 심의 결과 회장의 해임이 결정되었고 표결 즉시 그 효력이 발생한다.


회장이 공석이니 회장대행 체제가 빠른 시일 내에 일단 들어설 것이다. 현재 복수의 대바협 부회장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3명 정도 남아 있다.


‘현실적으로’라는 이유는, 서효석 회장과 함께 송재수 부회장이 동반 해임되었으며, 지난 4월 대한체육회에서 과거 대바협의 이사회· 총회가 무효 판정이 나왔다. 따라서 당시 새롭게 모셔왔던 몇몇의 부회장과 이사 등은 인준자체가 원천 무효가 된다. 

(바둑일보 4월10일 자 기사 참조=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2198)


당장 월요일부터 남아있는 부회장 중에서 회장대행이 선임될 것이다. 단, 대행 체제는 60일을 넘길 수 없다. 


▲대한바둑협회는 2개월 이내에 제9대 수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 대행이 정해지고 난 후, 가장 시급한 건 2023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것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소집하는 것이다.


현재 대바협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려온 올해 예산 21억이 있다. 따라서 예산을 적재적소 불요불급한 곳에 제대로 집행하기 위해서는, 새로 열릴 이사회에서 심의를 거쳐야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1주일 전에 이사들에게 서면 통지를 하는 관례를 감안하면, 이사회 개최일은 대략 15일(토) 정도가 예상된다. 


또한 이사회는 새로운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선관위 구성에 앞서, 회장 후보에 나설 현직 협회장이나 이사 등 (지역)협회나 연맹 임원의 경우라면 직무정지 신청을 필히 해야 한다. 


만약 이사회가 15일쯤 이뤄진다면, 대의원총회는 22일(토) 가량 실시되는 게 순리일 듯.


가장 관심이 쏠리는 회장 선거일이다. 전임 회장이 공석이 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정관에 의거해서 8월26일(토)이나 19일(토)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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