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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3 2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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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春香傳 / 못 다한 이야기들Ⅰ

 

장미의 계절 6월 첫날부터 3일간 전북 남원골에서 벌어진 제4회 국제 바둑춘향선발대회는 13세 김효영을 새로운 스타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이미 보도 해드린 바대로, 국제춘향부 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300여 선수들이 남원골에 집결해 열띤 경쟁을 펼친 선수들이 있었다. 3일간의 춘향전 행적을 사진으로 풀어본다.

 

초등 바둑춘향 탄생할까?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303&mcode=m11gy55

춘향배 첫날/ 춘향과 몽룡이 바둑두던 날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304&mcode=m11gy55

‘바둑춘향’ 류승희vs김효영 결승 맞대결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306&mcode=m11gy55

13세 김효영 '깜짝 춘향'에 올라!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309&mcode=m11gy55

 

 

▲ 1일 전북 남원골체육관에서는 제4회 국제춘향바둑선발대회가 열렸다. 빨간 현수막인데 잘 보이지 않게 작은 것이 살짝 흠이다.

 

▲ 체육관 내부에선 개막식이 거행되었다. 대형 전광판에 나온 그림은 바로 미스전북에 뽑힌 미녀들이 단체로 춘향배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보내왔다.

 

▲ 초대 바둑춘향 이단비와 3대 바둑춘향 김제나. 이들은 나란히 개막식 귀빈으로 참석했다.

 

▲ 특히 김제나는 심사위원장을 맡아 수고했다. 그런데 초보 심사위원 아니랄까봐 시종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책자만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사진은  딱 한번 고개를 들었던 순간 포착.

 

▲ 이선명 남원철망 대표, 김제나 이단비, 그리고 '춘향이회장님' 오인섭의 기념촬영. 이대표와 오회장은 부부인데, 이대표가 김제나의 팔을 감싸 안은 모습이 무척 다정해 뵌다. 

 

▲ '우리는 미세스 춘향!' 5인 여성단체전에 출전한 부산돌사랑 김영순-대구 박경미.

 

▲ 5인 여성단체부는 언제가 승부를 떠나 즐거운 잔치. 부산-대구.

 

▲ 한복이 잘 어울리는 전주바둑협회 김영순 회장은 오늘 멋진 양장 차림이다.

 

▲ '우리 진지하죠?' 대전시와 군포시의 결승전. 여성단체전 판도는 서울과 부산이 주춤하는 사이 군포시가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3-2로 군포시가 또 우승.

 

▲ 김제나 프로와 행운의 대국을 하는 이는 장애인부에 출전한 선수.

 

▲ '맘대로 안되네요~.' 이몽룡부에서는 대한바둑협회 박종호 전무이사가 직접 선수로 뛰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옆은 진승재 이화섭.

 

▲ 이몽룡부는 원래 주니어, 변학도부는 시니어선수로 하려던 계획이 급 변경되면서 시니어와 주니어의 단체전으로 진행되었다. 박청호 이의현 하형수가 정답게 복기 검토하는 모습.

 

▲ 이몽룡부 결승전 장면. 박성균(정면)과 김동근의 대국은 내셔널 감독들에게 관심사. '내년에 스카웃해야지!' 서서 관전하는 이는 전북아시아펜스 김철남, 함양산삼 심재용 감독.

 

▲ '단체전의 달인' 박성균. 박성균은 강진국제시니어, 배달바둑한마당, 평창올림픽기념대회에 이어 또 다시 춘향배에서도 우승을 독차지했다. 그와 팀을 이루면 백이면 백 우승이다.

 

▲ 국제춘향부에 나선 연구생 고윤서 박소율.

 

 ▲ 학생춘향부 경기. 휴번인 초딩 악지우(정면)가 이서영-서수경 언니들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악지우는 권효진 프로의 딸이며, 아빠 웨량(岳亮)의 성 岳을 한글로 발음하여 '악' 씨가 되었다.

 

 ▲ 언니를 바라보는 동생의 걱정스런 눈. 학생춘향부에 출전한 언니 이정은(오른쪽)의 바둑을 동생 이나현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동생은 본선 8강까지 진출했지만, 언니는 그만 예선탈락.

 

 ▲ 남원의 강자 오효섭 씨와 미녀강자 정지우의 2점지도기를 오인섭 춘향이회장님이 관전하고 있다. '오인섭과 오효섭?' 이들은 형제였다. 서서 관전하는 이는 역시 유단자인 한국바둑고 김길곤 선생님.

 

 ▲ 학생춘향부 우승자 이우주와 초딩 동급최강인 최민서의 경기.

 

 ▲ '여기 또 하나 지켜볼 유망주가 있습니다.' 이나경-서수경. 이나경은 순천출신이며 서울서 유학하고 있는 기대주. 물론 서수경도 한국바둑고에 재학중인 입단후보생.

 

 ▲ 국제춘향부 경기. 사실 이 경기가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본선리그에서 우승후보였던 김은지를 이기고 대만선수가 2승을 기록중인 상황. 이러다가 1000만원의 상금이 유출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었던 찰나, '내일'이면 바둑춘향에 오르는 신데렐라 김효영이 그를 꺾어주었던 것.

 

▲ '춘향이회장님'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은 이몽룡급 미남이다.

 

▲ '엄마는 바둑을 두니 아빠는 아들을 보시오' 국제춘향부에 출전한 엄마 김이슬이 바둑을 복기하는 동안 아빠 김정환이 아들을 안아주며 봐주고 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후 버전이 아닐까.

 

▲ 누구 핸펀이에요?

 

▲ 베스트 드레스상을 받은 김수영의 센스있는 춘향스타일.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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