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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5 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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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몽백합배 결승에서 만난 박정환-박영훈.

 

지난 대회 결승에서 ‘한국 형제대결’이 성사됐던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네 번째 대회 막이 오른다.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이 20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리는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1년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일반·여자·아마추어·미주·유럽조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벌어지는 통합예선에는 75명의 한국선수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36장의 본선티켓이 걸려있는 일반조에는 신민준을 비롯해 총 56명이 출전하며, 4장이 걸려있는 여자조에는 오유진을 비롯한 11명이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또한 4장의 본선티켓이 걸린 아마조에는 이상빈 등 8명이 출전하여 본선무대를 노린다. 이밖에 미주·유럽조에서 각각 2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48명의 예선 통과자는 본선시드 16명과 함께 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려낸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박영훈,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 김지석 변상일(이상 한국 5명), 커제 천야오예 판팅위 구쯔하오 양딩신(이상 중국 5명), 무라카와다이스케  이치리키료, 무쓰우라유타(이상 일본 3명), 왕위안쥔(대만 1명)이다. 후원사 시드 2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


그동안 몽백합배에서는 중국이 2회, 한국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박영훈이 형제대결을 벌인 끝에 박정환이 3-0으로 승리하며 한국의 몽백합배 첫 우승 달성과 동시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4회 MLILY 몽백합배 본선64강부터 16강까지는 오는 10월9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며, 8강부터 4강(3번기)은 내년 3월, 결승 5번기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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