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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7 01:36:44
  • 수정 2019-03-17 0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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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바연 253회 대회가 성남시 분당대진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꿈나무들의 꿈도 더욱 야물어간다.

 

바둑을 전공하는 꿈나무들의 자발적인 기량점검의 장, 253회 한바연 3월 대회가 16일 경기도 성남 분당대진고 체육관에 3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아무래도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부 선발조 등이 빠짐으로 해서 지난달에 비해 인원이 약간 조정된 상황.

 

1조~10조 까지 치열하게 5판씩 승부를 결했다. 각조 성적상위자 8명은 승급하고 1승자와 전패자는 강급했다.

 

▲ 최강부 우승자 토시키와 정하음의 3국 대국 모습.

 

관심을 모은 최강조에서는 장수영도장에서 유학중인 토시키가 5전전승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수 김현호 정하음 문성민을 연파하고 나란히 전승자였던 같은 도장의 이서영을 물리치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맞본 것.

 

1조에서는 지난주 맑은샘배에서 연구생1조 김은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서준우(전북바둑도장)가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5전 전승으로 우승, 다음 대회 최강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편 윤서율은 4승을 거두며 다음대회에서 최강조로 역시 승급할 예정인데, 쌍둥이 형제인 윤서원(최강조)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도 관심이다.

 

한바연 대회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중고바둑연맹 유재성 사무국장은 “아무래도 3월은 아이들 수준이 여물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강자가 대거 등장하리라는 기대를 품어봄직하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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