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24 09:49:08
기사수정

▲ 송지훈-박상진.

 

신예 박상진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2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1차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상진이 송지훈에게 21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박상진은 최원진 아마, 강우혁 김선기 한상조 최재영을 연파하고 전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최종라운드에서 송지훈에게 마저 승리하며 6전 전승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2015년 5월 4회 영재 입단대회에서 입단한 박상진은 입단 3년 8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박상진은 2017년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진서를 이을 유망주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박상진은 “무엇보다 첫 우승 대국 내용이 만족스러워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당장의 목표는 곧 시작되는 2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고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준우승은 5승1패를 기록한 박하민이 차지했다. 5승1패를 기록한 기사는 6명이지만 박하민이 승점 22점을 얻어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국가대표 감독 목진석과 미래의 별 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치러지며 왕중왕전으로 통합 우승자를 가린다.

 

64명이 출전한 가운데 2일부터 열린 1차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박상진 3단이 왕중왕전 출전권을 얻었으며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2차 대회는 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탄생시킨다.
왕중왕전은 3월에 열릴 예정이며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대회 총 상금은 5000만원이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진석과 익명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1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