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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3 17:06:15
  • 수정 2019-01-03 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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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상금랭킹1위 박정환.

 

박정환이 2018년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12억 85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박정환은 2017년 6억 70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입을 올리며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가장 알찬 2018년을 보냈다.

 

박정환은 1월 몽백합배 우승으로 3억원을 벌어들였고, 2월 하세배와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1억 6800만원, 3월 월드바둑챔피언십과 KBS바둑왕전 우승으로 2억 2000만원을 보탰다. 7월에는 국수산맥배와 세계페어바둑 우승으로 1억원, 중국 갑조리그 8500만원과 천부배 4강 진출로 2450만원을 차지하는 등 본인 연간 최다 획득 상금(2013년 8억 2800만원)을 경신했다.

 

상금랭킹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진서에게 돌아갔다. 신진서는 5억 7000만원을 조금 넘게 벌며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신진서는 5월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하며 7000만원을 획득했고, 6월 JTBC 챌린지매치(4차) 우승으로 1500만원, 12월 천부배 준우승으로 1억 1400만원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정관장황진단 주장으로 KB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오카게배 국제신예대항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둬 한국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는 4억 5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지석의 몫이 됐다. 김지석은 5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선사하며 1억 4000만원을 획득한 데 이어 중국 갑조리그에서 1억 1000만원, 용성전 우승 3000만원, TV바둑아시아 우승 2500만원, JTBC 챌린지매치(1차) 우승 1500만원에 KBS바둑왕전 준우승 600만원 등을 합해 2017년 상금 소득 2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한편 여자기사 최초로 상금 3억원을 돌파한 최정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궁륭산병성배와 세계페어바둑 우승으로 1억원, 오청원배 준우승으로 3300만원을 벌어들였고,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우승상금 3000만원과 두 차례 여자국수전 우승으로 2400만원 등을 보태 3억 5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밖에 3억 100만원을 번 이세돌을 비롯해 2억원을 넘게 번 변상일 강동윤 박영훈이 1억 5000만원을 넘긴 이동훈 안국현이 5위부터 10위까지 자리했다.

 

이어 김채영 신민준 오유진이 1억4000만원의 상금으로 뒤를 이었고 최철한 나현 김명훈 등 16명이 1억원이 넘는 억대 소득자 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평균 상금은 3억 9400만원으로 조사됐고, 30위까지는 평균 1억 9100만원, 50위까지는 평균 1억 2900만원, 100위까지는 평균 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프로기사 상금랭킹 10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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