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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8 16:01:35
  • 수정 2018-12-28 2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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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

 

신상철(70) 대한바둑협회장이 사퇴한다.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이하 대바협)은 27일 오후 대바협 임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다수의 대바협 임원은 “대바협과 한국기원의 분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소임은 다했다는 말씀이 있었고, 또 부인의 건강악화도 결심을 하게 된 요인이었을 것이다”며 신회장의 사퇴 배경을 밝혔다.

 

신회장은 2016년 8월7일 대한바둑협회장 선거에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누르고 제5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되었다. 이후 2020년 1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상태였다.

 

신상철 회장은 일요신문배 어린이바둑대회, 한바연바둑대회 등 아마대회를 40여 차례 개최해왔으며 한국중고바둑연맹회장을 역임하는 등 10여 년 전부터 바둑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대바협 회장 3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협회장으로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아직 신회장의 사퇴서는 공식 제출되지 않았으며, 12월31일 자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회장의 사퇴서가 제출되면, 대바협은 사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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