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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30 18:33:43
  • 수정 2018-11-30 1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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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현-커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망의 결승3번기가 개시된다.

 

오는 12월3일부터 경기도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지는 결승무대에 오른 기사는
한국의 안국현과 중국의 커제.

 

안국현은 전기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삼성화재배와의 깊은 인연을 자랑하고 있고, 커제는 15년, 16년 2년 연속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른 중국대표 기사.

 

앞선 4강전에서는 안국현이 난적 탕웨이싱에게 승리하며 작년 대회 패배를 설욕하였다. 첫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안국현은 지난 2016년 신아오배 64강전에서 커제에게 패한 전력이 있지만,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최근 상승세로 뒤집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국현은 32강전부터 중국 기사 6명을 내리 꺾으며 '중국킬러'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는데, 안국현의 '묘수'가 중국 랭킹 2위 커제에게도 통할 것인지 4년 만에 펼쳐지는 한중 대결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안국현단의 대국 상대인 커제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중국 바둑의 간판스타. 지난 15년, 16년 2년 연속 삼성화재배 우승을 통해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중국 기사로 세계대회 5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는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이 명예심판을 맡을 예정이다. 한해설위원은 평소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올해 삼성화재배 개막식 프로암 대국에도 참여하였다.

 

결승전 모든 대국은 KBS1 TV에서 오후1시50분부터 4시까지 생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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