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3 21:04:57
기사수정

▲ 제5회 오카게배 대진추첨 장면. 한국 신진서, 일본 위정치, 대만 왕위안쥔, 중국 판윈러.

 

한국이 오카게배 1회전에서 주최국 일본과 대결하게 되었다.

 

제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전야제와 조 추첨식이 13일 일본 이세(伊勢)시 시티호텔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 중 일 대만에서 30세 이하의 선수들 5명(남자 3명, 여자 2명)씩 나서 4개국 팀 대항 리그전을 벌여 순위를 가린 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1회전에서 주최국 일본과 대결하며 2회전은 대만, 3회전은 중국과 만나게 됐다.

 

전야제에서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무대에 선 신진서는 “개인적으로 첫 출전이지만 공기가 맑은데다 특히 음식이 맛있어 이곳과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좋은 기보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국선수단.

 

1,2회전은 14일 오전10시와 오후1시30분 벌어지며, 3회전은 15일 오전 9시30분, 최종 순위 결정전은 오후1시 펼쳐진다. 선수 순번은 1회전이 열리기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는 1회전부터 3회전까지는 주장부터 5장까지 사전 제출된 순번으로 맞붙고, 순위결정전은 순번 변경이 가능하다.

 

한국은 신진서 이지현 김명훈 최정 오유진이 출전해 2014∼2015년 1, 2회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리쉬안하오 타오신란 판윈뤄 위즈잉 루민취안이 출사표를 올렸다.
주최국 일본은 쉬자위안 이치리키료 위정치 셰이민 후지사와리나, 대만은 왕위안쥔 린쥔옌 린스쉰 쑤성팡 양쯔쉔이 출전해 한국과 중국 대표팀과 자웅을 겨룬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한화 약 4500만원)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500만원),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0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