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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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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배 8강대진. 신진서-커제 신민준-탕웨이싱, 이야마유타-쎄얼하오, 렌샤오-안국현.

 

한국바둑의 희망 ‘양신’ 신진서 신민준과 지난 대회 4강 진출자 안국현이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에서 세계대회 첫 정상에 도전하는 신진서가 중국 리샹위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삼성화재배 8강행을 결정지었다.

 

신민준도 중국 퉁멍청과의 첫 대결에서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삼성화재배 통산 첫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8강 티켓은 안국현의 몫이었다. 안국현은 양딩신과의 대결에서 2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이 LG배 챔피언 셰얼하오에게 패하며 삼성화재배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유일한 홍일점 최정은 중국 롄샤오에게 패하며 중도 탈락했다.

 

▲ 리샹위-신진서.

 

이로써 한국 3명, 중국 4명, 일본 1명이 8강에 오른 가운데 2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될 8강전은 신진서vs커제, 신민준vs탕웨이싱, 안국현vs롄샤오 한중전 3경기와 이야마유타 vs셰얼하오 중일전 1경기로 펼쳐진다. 신진서는 커제에게 2승3패를 거두고 있고 신민준은 탕웨이싱에게 1패를 기록 중이다. 안국현은 롄샤오와 처음 만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 삼성화재배 본선 16강 결과(앞쪽이 승자)
셰얼하오vs박정환 – 150수 끝, 백 불계승
신진서vs리샹위 – 179수 끝, 흑 불계승
신민준vs퉁멍청 – 239수 끝, 흑 불계승
안국현vs양딩신 – 273수 끝, 백 반집승
롄샤오vs최정 - 212수 끝, 백 불계승
이야마유타vs리쉬안하오 - 159수 끝, 흑 불계승
탕웨이싱vs타오신란 - 193수 끝, 흑 불계승
커제vs구쯔하오 - 328수 끝, 흑 반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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