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정윤경(민주·군포1) 의원은 29일 '경기도 바둑진흥 및 지원조례안'을 마련,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보를 통해 바둑진흥을 위한 도지사 책무와 관련사업, 지원과 포상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공개했다.

정의원은 조례안에 도지사의 책무로 바둑 진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규정을 담았다.

도지사가 바둑 진흥을 위해 할 수 있는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는 △바둑 진흥을 위한 사업 △바둑 관련 실태조사 및 기술개발 사업 △도민을 대상으로 한 바둑 교육 사업 △그 밖에 바둑 진흥 및 바둑문화 기반조성을 위하여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바둑의 발전·교육·국제교류 등을 주된 목적으로 도에서 설립하거나 활동하는 국제기구·법인 등 단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 또는 포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 조례안은 바둑 진흥 및 바둑문화 기반 조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는데 도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건강한 정신함양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도민과 관련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안을 마련한 뒤 10월 임시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