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국제페어대회 경기 개막식 전경.
16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2018 국제페어바둑선수권대회 한국선발전에서 전유진-허영락(아마조) 조은진-신재훈(대학조) 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22개팀 남녀 44명의 선수들이 총 출전하여 토너먼트 4회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전유진-허영락 페어가 남녀 최고의 선수 조합답게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달 벌어지는 전국체전 개인혼성팀 페어이기도 한 전유진 허영락은 결승에서 임지혁-정지우 조를 이기며 4승으로 전승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유진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홍근영과 페어를 이뤄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전유진-허영락 페어에게는 우승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 아마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락-전유진 페어.
한편 5개 페어가 참여한 대학생 부분에서는 조은진-신재훈 조가 이지은-김동한 조를 꺾고 대학 최강 페어에 올랐다.
오늘 선발된 아마페어 대학페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12월 예상) 제29회 국제 아마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송예슬 페어가 우승한 이후 2016년 27회 대회 박종욱-김수영 페어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다, 작년 이상빈-류승희 페어가 준우승에 그치면서 우승행진이 멈추었다.
제29회 국제아마 페어바둑선수권대회는 세계페어바둑협회와 국제바둑연맹(IGF)가 공동 주관하고 JR동일본, 히타치, 일본항공이 특별 협찬한다.
▲ 대학부 우승 조은진-신재훈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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