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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10:23:03
  • 수정 2018-09-11 11: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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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바둑열기를 증명하듯 시작전부터 바둑대회장 입구가 붐빈다.

 

지난 번 노사초배 출전을 위해 경남 함양까지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원정출전했던 극성파 인천바둑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엔 인천동호인대회에 무려 38개팀 150명이 출전하여 또 한번 바둑동네를 놀래켰다.

 

제6회 인천바둑협회장배 동호회바둑대회가 지난 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인천바둑인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인천바둑협회(회장 김용모)가 매년 두 차례씩 개최해 온 동호인대회. 이번에는 2018 내셔널바둑리그 인천투어를 겸해 같은 행사장에서 별도의 대회를 치르게 된 것.

 

예년의 경우 20개 팀 내외가 출전했는데 반해 이번엔 2배 가까운 증가세인 38개팀이 참가하여 문전 성시를 이뤘다.

 

이번 대회엔 김용모 인천바둑협회장을 비롯하여 정갑수 김덕집 곽계순 김진호 부회장 등이 총 출동했고, 현명덕 한국장애인바둑협회장, 나종훈 프로 등 협회 간부들이 한명도 열외없이 참가했다. 특히 오후엔 박남춘 인천시장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여 일일이 동호회원들과 악수를 하는가 하면, 간부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바둑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 제6회 인천바둑협회장배 동호인바둑대회 전경(실제로는 전경이 아니고 반경이다^^).

 

김덕집 부회장은 “3년 전부터 기우회 현황을 파악하느라 고생도 많았지만, 이젠 어느 정도 자료가 쌓였다. 보다시피 장소가 협소할 정도로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니 절로 축제 분위기다.”며 뿌듯해 했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모범적인 협회활동으로 유명한 인천은 10개 구 군 중 미추홀구 강화군 부평구 연수구 등 4개 구가 현재 체육회 정가맹이 되어있고, 추가로 계양구 서구 등  4개 구가 가맹준비를 완료한 상태.

 

오후1시부터 개시된 대회는 인천시내 직장 단체 기우회 38개 팀이 3인 단체전으로 총 5라운드 스위스리그로 경기를 치렀다. 소훈섭 윤성한 김우진으로 팀을 이룬 교통공단A가 첫 출전한 계양구A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제7회 동호인 대회는 12월 개최 예정.

 

 

▲ 왼쪽에 다소곳이 대국하는 이는 계양구B팀 이연희 부회장. 바둑일보 열혈 애독자인 이 부회장은 오는 11월 계양구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 전현직 인천여성바둑연맹 회장님들. 최서영 현회장, 곽계순 전회장.

 

▲ 수읽기 삼매경에 빠진 동호회원들. 사진에서 보다시피 빈자리 하나 없이 빼곡하다.

 

▲ '바둑친화적 시장님과 함께!'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인천바둑협회 간부들과 기념사진.

 

▲ 인천바둑협회는 지난달 경남 함양에서 벌어진 노사초배 출전을 위해 버스를 대절하며 바둑원정을 올 만큼 열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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