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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0 22:01:06
  • 수정 2018-09-11 0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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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 학생바둑대회 전국부 결승전 모습.

 

지난 주말 8,9일 양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는 제17회 조남철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벌어졌다.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선생의 기도보국(棋道保國)의 신념을 기리고 미래 기재를 발굴하기 위한 학생대회인 조남철국수배는학생들에게는 전통과 권위의 대회로 인식된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바둑협회와 전북바둑협회가 주관한 조남철국수배는 부안군바둑협회 노기환 회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바둑협회 오인섭 회장, 한상렬 심판위원 등 귀빈과 함께 300명의 학생 고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국바둑의 오늘은 조남철 국수의 선구자적 바둑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남철 선생의 기도보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부안은. 바둑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와 봐야할 바둑성지다. 부디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기둥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회 개시 직전 개막식 전경.

 

이번 대회는 크게 전국부와 전북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전국부에는 중고생들이 함께 출전한 청소년부와 초등최강부와 초등유단자부 등 세 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리고 전북부에서는 전북일원을 꿈나무들이 학년부로 나뉘어 치렀고, 방과후학교부는 별도로 치러졌다.

 

관심을 모은 청소년부 경기에서는 권가양 박경준 신현호 김근태 등 청소년고수들 속에서 김사우가 고원준을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사우는 김치우 프로의 동생.

 

그리고 초등최강부에서는 김기언이 김성재을 꺾고 초등생 최강에 올랐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우승 준우승 공동3위 순.

 

전북유단자A : 구보현 이승혁 전도현 임지우
전북유단자B : 권승민 이동하 이성재 장정길
전북고학년부 : 송서우 김종범 박서현 이진혁
전북저학년부 : 박지안 송주현 양석호 송태경
전북유치부 : 윤지환 황정혁 양서연 김다옴

방과후고학년부 : 이용운 조수혁 고원석 봉준근
방과후중학년부 : 조정후 송건우 김도현 박진우
방과후저학년부 : 김준서 김상현 신준서 최규혁

 

 

청소년부 결승전 모습. 고원준-김사우(승).

   

▲ 초등최강부 결승전 모습. 김기언(승)-김성재.

  

청소년부 시상식. 맨 오른쪽이 우승자 김사우. 시상엔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 

 

▲ 각 부 입상자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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