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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5 17: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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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한 최정.

 

박정환 신진서  최정 안국현 등 태극전사 4명이 삼성화재배 16강행을 확정했다.

 

5일 경기도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랭킹1위 박정환이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를 22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물리치며 '죽음의 조'로 꼽혔던 A조에서 2연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랭킹2위 신진서는 리샹위와의 한중 대결에서 승리하며 21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무난하게 16강에 합류했다. 또 전기 4강에 오른 안국현은 중국15위 퉁멍청을 129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삼성화재 16강 고지를 밟았다.

 

32강 첫판에서 중국 스웨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46위 최정도 중국19위 타오신란에게 27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삼성화재배 16강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정은 “스웨와의 경기가 어려웠다. 일단 다음 목표는 8강 진출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최정-타오신란.

 

중국은 탕웨이싱 셰얼하오 리쉬안하오 양딩신 등 4명이 16강에 올랐다. 32강 첫판에서 박정환에게 패한 지난해 챔피언 구쯔하오는 중국의 천야오예를 꺾고 탈락 위기를 넘겼다.

 

한편 통합예선 여자조를 통해 본선에 올랐던 이영주, 월드조 관문을 뚫은 말레이시아의 창푸캉 아마는 2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봉수, 나현, 천야오예, 스웨도 1승 획득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본선 32강 마지막 날 경기는 이세돌 vs 타오신란, 김지석 vs 롄샤오, 신민준 vs 판윈뤄, 이야마유타vs탄샤오, 류시훈vs리샹위, 구쯔하오vs시바노도라마루, 커제vs왕위안쥔, 퉁멍청vs천쯔젠 등 8경기에서 승자 8명이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시바노도라마루-박정환.

 

◇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둘째 날 결과(앞쪽이 승자) 
A조
박정환 vs 시바노도라마루 – 223수 끝, 흑 불계승
구쯔하오 vs 천야오예 – 199수 끝, 흑 불계승 

 
B조
최 정 9단 vs 타오신란 – 270수 끝, 백 불계승
이세돌 vs 스웨 – 236수 끝, 백 불계승

 
C조
안국현 vs 퉁멍청 – 129수 끝, 흑 불계승
천쯔젠 vs 서봉수 – 193수 끝, 흑 불계승

 
D조
셰얼하오 vs 커제 – 235수 끝, 흑 불계승
왕위안쥔 vs 창푸캉 아마 – 133수 끝, 흑 불계승

 
E조
리쉬안하오 vs 판윈뤄 – 172수 끝, 백 불계승
신민준 vs 나현 – 302수 끝, 흑 반집승

 
F조
양딩신 vs 롄샤오 – 203수 끝, 흑 불계승
김지석 vs 이영주 – 231수 끝, 흑 불계승

 
G조
탕웨이싱 vs 탄샤오 – 252수 끝, 백 불계승
이야마유타 vs 윤성식 아마 – 220수 끝, 백 불계승

 
H조
신진서 vs 리샹위 – 215수 끝, 흑 불계승
류시훈 vs 우광야 – 203수 끝, 흑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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