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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2 10:44:30
  • 수정 2018-08-22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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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세계 바둑 스포츠 컴플렉스를 추진중이다. 사진은 한국기원 전경.

 

경기도가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 건립에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화성시가 동탄신도시에 건립예정인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세계바둑의 전당)’의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6억 원을 올 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는 동탄신도시에 세계바둑의 전당을 건립하고 서울 홍익동에 위치해 있는 (재)한국기원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내부시설로는 바둑 대회장과 대국실, 방송시설, 전시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화성시는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 건립으로 국내외 바둑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동인구 증대로 인한 상권 발달, 도시 브랜드의 제고를 비롯한 지역 사회 인지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2015년 9월 한국기원 운영위원회와 한국기원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6년 10월 공유재산심의 완료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2017년 3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같은 해 6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어 연면적 1만㎡(지하1, 지상4층) 규모의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에 대한 설계 공모 과정을 거쳐 현재는 당선작이 선정됐으며, 화성시는 관계기관과의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에는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19년 3월께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2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스포츠시설 건립사업으로 국비와 도비, 시비가 각각 22억4000만 원, 20억 원, 181억6000천만 원씩을 부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는 지난 3월 개장한 의정부 컬링장처럼 의정부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도비 지원이 결정된 것”이라며 “향후 공사 일정에 따라 협의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의 건립을 추진하면서 바둑 스포츠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21개 초등학교에 바둑교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8월22일자 중부일보 김현우 기자가 쓴 <<<경기도, 세계 바둑 스포츠 컴플렉스 건립 지원>>>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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