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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7 15:25:58
  • 수정 2018-08-17 15: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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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출범한 경기도바둑리그 경기 장면.

 

이제는 경기도 바둑리그다!

 

일등 경기도가 생활체육의 모범 사례로 꼽는 경기도 동호인 시·군 바둑리그(이하 경기도바둑리그)가 막을 올린다.

 

경기도 각 시·군의 애향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며 바둑을 통한 건전한 스포츠문화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바둑협회(회장 정봉수)가 손을 맞잡고 출범한 경기도바둑리그는 내셔널바둑리그 못지않은 규모와 열기를 자랑한다. 작년 1회 대회를 출범시킨 이후 올해로 두 번째.

 

참가팀은 지난 대회 우승~공동3위를 차지한 부천시 광주시 화성시 용인시를 비롯하여, 군포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이천시 의왕시 성남시 광명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경기도 등 14개 시군에다 경기도를 포함하여 총 15개. 작년보다 1개팀이 늘었다.

 

경기도바둑리그는 15개 팀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특정 시에서 내셔널바둑리그처럼 투어대회를 연다. 8월 리그는 26일 군포시청에서 열리며, 9월 안산시청, 10월 의정부시청, 11월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릴 예정.

 

각 팀당 14경기씩 풀리그로 치르며 별도의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리그 다승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팀 당 5명(남자4명+여자1명)의 단체전이며, 내셔널바둑리그와 동일하게 제한시간 3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경기도바둑리그는 생활체육으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선수구성에서부터 남자선수는 30에 이상, 여자선수는 19세 이상을 기준으로 했고, 전국체전 대표급이라든지 내셔널바둑리그 출전선수 그리고 연구생1,2조 출신들은 참가를 불허했다. 따라서 출전선수들은 2,3단부터 6단까지 다양한 기력이다.

 

대회조직위 운영총괄을 맡은 경기도바둑협회 박종오 전무는 “경기도바둑리그는 각 시군바둑협회의 역점사업으로, 연초에 미리 사업계획을 잡아놓고 각 시군체육회와 맞물려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바둑리그가 돌아가고 있다. 스포츠 바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경기도가 일등 광역시도임을 보여준 사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전을 유치한 군포시바둑협회 임병만 사무국장은 “선수층의 많이 두터워져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지만, 부천 성남 용인 군포 의정부 등이 강팀의 향기가 난다.”고 상위팀을 전망했다.

 

2018 경기도동호인 시군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은 500만원이며, 성적순으로 순차적으로 차등 상금이 지급된다. 9위 이하 팀에게도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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