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8-15 18:43:46
기사수정

▲ 광복절인 15일 서울 답십리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300여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가 개최되었다.

 

서울시민들의 바둑큰잔치가 벌어졌다.

 

서울시바둑협회(회장 김종택),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지도사위원회가 주최 주관한 제3회 서울시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가 광복절 오후 한나절 서울 답십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졌다.

 

대회는 5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일반부(3인단체전)와 학생부 경기로 나뉘어 벌어졌다. 학생부는 각 학년별로 방과후 학교와 학원부로 각각 나뉘어 거행되었다. 또 제99회 전국체전 서울대표 선수선발전도 겸했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택 서울바둑협회장을 비롯하여 한화갑 전 한국기원 총재, 아비콘헬스케어 윤수로 회장,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 윤수로 아비콘헬스케어 회장, 방송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 등 귀빈들이 함께 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택 서울바둑협회장은 바둑을 통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역설했고, 정봉수 경기도협회장은 광복절을 맞이해서 전 선수과 관전객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유도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한화갑 전 한국기원 총재도 축사에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 체육관에는 300여 출전자와 학부모 등 총 500명의 서울시민이 모였다.

 

대회는 일반부는 3인단체전으로 치러졌는데 명지대 김종민 김솔빈 이수익으로 이뤄진 유수부쟁선 팀이 박윤성 오동현 김재환 등 전원 연구생출신으로 구성된 기도오득을 꺾고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학원 1학년조에서는 홍준선 군이 '바둑영재' 김민 군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2학년 조에서는 동작프로도장 김태강 군이 같은 도장 이시후 군에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한편 4학년부에서는 군포럭키학원 김준혁 군이 같은 학원 친구 구건율 군을 꺾고 역시 우승했다.(각 부 학생부 입상자는 아래 표 참조).

 

한편 전국체전 선발전은 파행을 겪었다. 남자일반 여자일반 각 4명씩 그리고 혼성페어 1팀과 고등부 1명을 가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참가선수가 3명에 불과하고(김태세 소강우 주치홍) 여자선수는 아예 참가자가 없었다. 이에 관해 주최 측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귀빈들. 한화갑 전 한국기원 총재. 윤수로 아비콘헬스케어 회장.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 방송 코미디언협회장 엄용수. 임병만 군포바둑협회 사무국장.

 

▲ 바둑광인 방송 코미디언협회장 엄용수는 오는 28일 한국방송예술인단체 연합회장배바둑대회를 선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

 

▲ 방과후 학교부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더 뜨거웠다.

 

▲ 아직 1학년 어린이들은 돌 가리기를 하지 못해 가위 바위 보를 결정하는 모습.

 

▲ 제법 그럴싸한 바둑을 구사하는 여자부 어린이들.

 

▲ 일반부 3인단체전 경기 모습.

 

▲ 바둑일보 기사를 열심히 구독중이라는 서울 군자기원 회원들로 구성된 군자기우회원.

 

▲ 군자기원 선수들이 대국 전 화이팅을 외쳤다. 두번째가 이수광 원장님.

 

4학년부에서는 군포에서 온 김준혁(준우승)와 구건율(우승)이 입상하여 임병만 군포바둑협회 사무국장의 칭찬을 받고 있다.

 

▲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서울대표 선발전을 겸했으나 참가선수 부족으로 재차 선발전 공지를 내야 하는 상황. 사진은 소강우-주치홍 전. 이번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 3명은 서울대표에 선발되었다.

 

▲ 여성최강팀 군포시 팀이 일반부에 참가하여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2승을 거두어 녹록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5위에 입상.

 

▲ 일반부 단체전 결승. 기도오득-유수부쟁선(우승).

 

▲ 언제나 즐거운 시상식. 뒷줄은 김종택 서울협회장, 한상원 협회 고문, 유일모 부회장, 김열 고문.

 

▲ '우리 딸 멋져!' 학부모들의 취재 열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9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