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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3 23:49:31
  • 수정 2018-08-13 23: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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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1회 한중청소년 바둑교류전에 참가한 중국과 한국 어린이가 어울려 추억을 남긴다.

 

한중교류는 역시 바둑이 최고!

 

한국의 인천과 중국의 베이징이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전을 치르고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는 등 두 도시 간 바둑교류의 물꼬를 텄다.

 

11일 인천 문학경기장 2층 대강당에서는 글로벌교류협회 및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제1회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전을 치렀다. 인천을 방문한 9세~14세 베이징 청소년 36명과 인천에서 바둑을 배우는 어린이들 간의 화합의 무대였다.

 

이어서, 베이징기원 양성센터 천진징 센터장, 베이징기원 국제문화미디어 딩푸저우 회장과 대한체육회 인천시바둑협회 김용모 회장은 양 도시의 바둑을 통한 교류증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류전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양 도시를 번갈아 방문하기로 한 것. 인천시체육회도 양 도시 간 문화체육교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과 베이징 관계자의 기념촬영. 인천바둑협회 김용모 회장(앞줄 세번째), 정갑수 협회부회장(뒷줄 네번째).

 

한편,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 베이징바둑협회 교류단은 12일 오후엔 부평이세돌바둑학원(원장 한창한)을 방문하여 그곳 원생들과 또 한 번 교류전을 가졌다. 인천을 대표하는 바둑학원을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 옴에 따라 이뤄진 것.

 

교류전은 4인1조 리그전으로 진행되었는데, 아무래도 바둑학원생들과의 경기여서 양국 모두 자못 진지했다. 교류전을 지켜본 한창한 원장은 “아무래도 중국이나 한국이나 피차 외국 어린이와 겨루는 것 자체가 새로운 바둑경험이라 매우 신기해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인천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치러진 한중청소년 바둑교류전 모습. 파란티를 맞춰 입은 중국 어린이들의 기력은 18급에서 5단까지 다양했다.

 

▲ 자리를 옮겨 부평이세돌도장에서도 한중교류전은 이어졌다.

 

친선교류전이지만 바둑학원생들과의 경기여서 인지 한층 진지해 보인다.

 

▲ 교류전을 마치고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왼쪽 네번째가 부평이세돌도장 한창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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