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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3 23:20:02
  • 수정 2018-08-04 0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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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영동대학 체육관에서는 2018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전야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진은 K-tigers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바둑과 체스의 절묘한 앙상블이 한여름 밤의 꿈으로 펼쳐진다!

 

강원도 강릉영동대학 체육관에서는 여섯 번째를 맞는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를 축하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1300명의 선수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3일 밤 7시30분 부터 ‘환영의 밤’ 행사가 화려하게 치러졌다.

 

‘게코 개그맨’ 이광득의 사회로 진행된 전야제는 출전선수가 거의 청소년이라는 점에 감안하여, 비보이공연단 ‘엠비크루’, ‘쇼올’의 마술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K-tigers, 프로듀스101 출신걸 그룹 A.De의 열정적인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엠비클루'는 공연 중 객석까지 내려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청중의 박수를 유도했고, '쇼울'의 버블쇼에서는 객석 한가득 수많은 작은 버블을 만드는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어린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절정에 달한 여름을 오히려 즐기는 모습이었다.

 

▲ 세계적인 비보이공연단 ‘엠비크루’의 열정적인 공연 장면.

 

이번 대회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23세 이하의 청소년 약 1300명과 임원 관계자 등 총 3000명의 매머드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메인 대회는 4,5일 양일간 바둑 700명, 체스 300명, 주산 암산 300명 등 총 1300명이 일제히 경기를 벌인다. 4일엔 바둑오픈대회와 체스마스터대회, 5일엔 체스오픈대회와 바둑마스터대회가 각각 오전10시30분부터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또한 주산암산 대회도4일 본관 2층 대회장에서 치러진다.

 

2018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대한체스연맹과 강릉영동대학교가 주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강릉시 한국마사회 우리카드 한국남동발전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 국제주산암산수학협회가 협력했다.

 

▲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회장 겸 강릉영동대학 총장은 "마인드스포츠가 주는 교훈 소통과 절제를 명심하며 내일 대회에서도 바른 자세로 세계 여러 친구들과 소통하는 통로로 삼아주길 바란다"며 덕담. 오른쪽은 MC 이광득.

 

▲ 비보이 공연 도중 객석까지 내려와 청중과 호흡하는 엠비크루.

 

▲ 객석의 어린이를 공중부양시키는 마술사.

 

‘쇼올’은 마술 뿐 아니라 버블쇼도 대단했다. 어린이청중들이 버블을 쫓아 다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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