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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31 17:31:56
  • 수정 2018-08-03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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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1월 춘천에서 벌어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전경.

 

한여름 밤의 꿈-.

여름도시 강릉에서 마인드스포츠 제전이 시작된다!

 

세계청소년들의 바둑과 체스의 축제, 2018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8월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마인드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에서 펼쳐진다.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전 세계 마인드스포츠의 양 축인 동양의 바둑과 서양의 체스, 그리고 주산 암산 등 두뇌를 쓰는 종목이 어우러지는 종합 마인드스포츠 대회. 지난 2013년 강릉대회 이후 6회 째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23세 이하의 청소년 약 1300명과 임원 관계자 등 총 3000명의 매머드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청소년을 위한 마인드스포츠대회는 한국이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 지난 대회 바둑경기 모습.

 

메인 대회는 4,5일 양일간 바둑 700명, 체스 300명, 주산 암산 300명 등 총 1300명이 일제히 경기를 벌인다.

 

4일엔 바둑오픈대회와 체스마스터대회, 5일엔 체스오픈대회와 바둑마스터대회가 각각 오전10시30분부터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스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피셔방식(각자 15분+매수 5초 증가)으로 진행되며, 7세부에서 23세부까지 각 부문 열띤 경쟁을 펼친다. 바둑은 전국부(7개 부문)와 강원지역 및 방과 후 바둑(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르며,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또는 스위스리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주산 암산은 4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차시 또는 3차시까지 문제제시 후 제한시간 5분 동안 진행된다.

 

한편 메인대회에 앞서 3일 저녁 7시30분부터 ‘환영의 밤’이 펼쳐진다. 비보이공연단 ‘엠비크루’, 태권도시범단 K-tigers, ‘쇼올’의 마술쇼 버블쇼, 프로듀스101 출신 A.De, 키즈돌 크라운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질 예정.

 

그 외에도 대회 기간 틈틈이 승마체험, 캐리커쳐, 피젯스피너, 빗·수첩만들기, 패션타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다린다. 강릉영동대학교는 대회기간 동안 일반 시민에게도 캠퍼스가 전면 개방되어 이벤트 참여는 물론 체스 바둑경기도 관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대회를 6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현인숙 대한체스연맹회장 겸 강릉영동대학총장은 마인드스포츠의 대모로 불린다.

 

대회를 6년 째 개최하고 있는 ‘마인드스포츠의 대모’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회장은 “마인드스포츠는 이제 놀이와 게임의 영역을 넘어 두뇌건강을 책임지는 최고의 스포츠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세계청소년들이 마인드스포츠를 통해 절제와 소통, 지혜와 예의를 익히길 바란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도시 강릉에서 마인드스포츠와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대회 참여선수들을 격려했다.

 

2018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대한체스연맹과 강릉영동대학교가 주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강릉시 한국마사회 우리카드 한국남동발전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 국제주산암산수학협회가 협력했다.

 

한편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에 앞서 8월1일부터 9일까지 강릉영동대학교에서는 제2회 동아시아 주니어체스대회가 별도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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