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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8 18:28:37
  • 수정 2018-07-28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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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28일 학생 및 학부모 2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누가 바둑팬이 줄어든다고 했을까?

과연 경기도는 세계바둑의 시작이었다.

 

'한국바둑의 절반' 경기도가 경기도지사배 아마명인전을 치렀다. 28,29일 양일간 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연인원 3500명의 선수와 동반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경기도지사배 전국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성대하게 열렸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경기도바둑이 대한민국 바둑의 미래다. 경기도는 한국에서 바둑열기가 가장 높고, 바둑지도자나 바둑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활동하며, 많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지사배는 전국 최고의 규모, 최대의 참여인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회로 자리잡겠다.”며 힘차고 간결하게 축사를 했다.

 

28일 오전10시 선수 1200명, 동반 학부모 1300명이 참석한 경기도지사배 첫날 경기는 경기도부 경기가 주로 치러졌다. 유치부~고등부, 일반부 등 학생부분과 전국체전경기도 대표선수 선발전을 치렀다.(각부 경기는 결과는 아래 표 참조) 

 

▲ 경기도 대표가 국가대표보다 어렵다? 남자단체전 선발전 장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경기도대표 선발전도 아울러 진행되었다. 남자 5명, 여자4명, 고등부 1명을 대표선수를 뽑는 이번 선발전은, 여자선수는 기근인데 반해 남자선수는 최우수 임지혁 임상규(이상 경기바이오제멕스) 정찬호(김포원봉루헨스) 김정훈 김정선(화성시) 등 국가대표급 6명 등 총10명이 출전했다.

 

그 결과 여자는 이선아 조경진(화성시) 이루비(경기바이오제멕스) 김희수(일반) 등 4명이 선발되었고, 남자는 5시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정찬호 임지혁 김정훈 김정선 임상규가 선발되었다.

 

전국체전 경기도 감독이기도 한 경기도바둑협회 박종오 전무는 “뽑힐 선수가 뽑혔다고 본다. 남자부는 금메달 후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고, 여자부도 전력이 고른 선수들로 채워져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앞으로 여자 후보선수를 잘 선택해서 전력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선수 이루비 김정선과 시니어 최호철이 어린이를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29일 둘째 날은 오전10시부터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 중고등부, 일반부 단체전, 시군대항 단체전, 여성단체전, 동호인 단체전 등이 메인대회로 열린다.

 

 

 

▲ 경기도 수원 칠보체육관. 현대식 시설을 자랑했다.

 

▲ 각 부 심판들이 경기에 앞서 심판증을 찾아가며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어린 학생들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시간이지만 역시 잘 참아주었다.

 

▲ 학생 및 학부모 2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서수원 칠보체육관 관중석 모습. 발 디딜 틈이 없다.

 

▲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의 축사와 임병만 경기위원장의 대회요강 발표. 

 

▲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여자어린이가 지루한 듯 익살스런 포즈.

 

▲ 개막식에 참석한 대회VIP들의 기념촬영.

 

▲ 대회 개시선언 직후 곧장 신중모드로 돌변하는 어린이들.

 

▲ 경기도 대회엔 남녀대결이 부쩍 많았다.

 

그만큼 바둑이 여자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반증.

 

 

▲ 방과후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진행을 맡아 수고했다.

 

▲ 전국체전 남자단체부 경기도 선발전에 10명이 출전했다. 여기서 5명을 선발한다. 대회 규정을 설명하는 박종오 경기전무(왼쪽 얼굴보이는 분).

 

▲ 일제히 경기가 시작되었다. 멀리 여자부 선수들도 보인다.

 

▲ 김희수-이루비.

 

▲ 전국체전 경기도 여자단체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 조경진 이선아 이루비 김희수.

 

▲ 시니어강자 최호철이 지도다면기에 나섰다.

 

▲ 고등부결승. 고준혁(승)-김병훈. 이로써 고준혁 군은 전국체전 대표에 뽑혔다.

 

▲ 각 부문 8강까지 시상을 하게 되어 트로피가 무려 400개에 달했다. 어지간한 대회의 전체 출전자수와 맞먹는 트로피 개수가 경기도의 힘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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