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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6 21:18:08
  • 수정 2018-07-26 2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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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이페이-신진서(승).

 

신진서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바이링배 4강에 진출했다.

 

26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바이링배 8강전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당이페이에게 2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전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당이페이에게 당한 3연패 사슬을 끊고 상대전적에서도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동시에 출격한 변상일은 중국1위 커제에게 19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은 24일 본선16강에서 천야오예와 커제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주최국 중국은 커제 천야오예 구쯔하오가 4강에 진출해 대회 4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커제와 천야오예는 2ㆍ3회 바이링배 우승자이며 전기 대회에서도 결승 5번기를 벌인 바 있다.

 

▲ 4강 대진 기념촬영. 천야오예-커제, 구쯔하오-신진서.

바이링배 4강은 신진서vs구쯔하오, 천야오예vs커제 대결로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구쯔하오가 신진서에게 2승으로 앞서있고, 천야오예는 커제에게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통합예선을 거친 후 본선 64강 토너먼트로 열렸던 바이링배는 이번 대회부터 통합예선을 폐지하고 본선 16강 초청전으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6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부터 점심시간을 없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천야오예가 2회 대회 챔피언 커제에게 3-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이링배는 2012년 저우루이양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3회 연속 주최국 중국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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