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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6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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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벌어진 제18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 김승구군(오른쪽)이 생각에 잠겨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제18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김승구군(전농초6)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1만여명이 예선을 치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등 총 9개국 어린이 272명이 결선 대국에 참가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7세 때부터 바둑을 시작했다는 김군은 매일 10시간씩 연습하며 '국수'의 꿈을 키워왔다. 김군은 "올해 6학년이라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창호이 대회장을 찾아 박지은 김혜민 오유진과 함께 사인회를 가졌다. 또 4명의 프로기사들은 5명씩 총 20여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대국을 펼쳐 바둑 꿈나무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7월25일자 파이낸셜뉴스 조용철 기자가 쓴 <<<전세계 바둑 꿈나무 한자리에>>>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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