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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5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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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 안국현이 농심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철한과 안국현이 나란히 농심신라면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결승에서 최철한이 강동윤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아홉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철한은 24일 예선 준결승에서 전기 대회 본선6연승의 주인공 신민준에게 흑 반집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철한은 12회 대회에서 4연승하며 본인 손으로 한국 우승을 결정짓는 등 이 대회 통산 15승7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랭킹2위 신진서을 불계로 물리치며 예선 결승에 오른 강동윤은 최철한에게 패하며 통산 여섯 번째 본선 합류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동시에 열린 안국현과 이지현의 결승에서는 안국현이 24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농심신라면배 두 번째 태극마크 획득에 성공했다.  안국현은 2011년 12회 대회에 처음 출전해 2승1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 최종 예선 장면.

 

한편 지난 20일 이세돌이 가장 먼저 국내선발전 통과를 확정지으며 석 장이 걸린 국내 선발전의 티켓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본선 시드를 받은 가운데 나머지 1명은 후원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할 예정이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라운드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주최국 한국이 농심신라면배에서 12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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