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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3 21:56:44
  • 수정 2018-07-24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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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 조선바둑 최고수 사초 노근영(1875~1945).

 

뜨거운 8월, 더욱 핫한 노사초배가 돌아온다!

 

구한말 조선바둑의 최고수로 군림하던 사초 노근영(盧史楚) 국수를 기리는 노사초배 바둑대회. 지난 해 아마대회 사상 최초로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했던 그 노사초배가 다시 돌아왔다.

 

함양군 주최, 함양바둑협회 주관, 한국기원 협력으로 제11회 노사초배 바둑대회가 오는 다음 달 25,26일 양일간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노사초배는 총 예산 9000만원 중 6000만원이 상금으로 쓰이는 가장 선수친화적인 대회로 유명하다. 올해는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최강부, 여성단체부, 동호인단체부, 지역시군단체부 등 총 8개 부분 최고실력자를 가릴 예정. 올해는 아마최강부와 학생최강부를 신설했다. 

 

작년 노사초배 경기 모습.

 

올해도 역시 프로가 출전한다. 다만 한국바둑리그 출전 프로선수는 제외된다. 또한 프로는 오픈최강부만 출전이 가능하며, 아마선수는 원할 경우 오픈최강부에, 아니면 신설되는 아마최강부에 참여하면 된다. 우승상금은 오픈 최강부가 700만원이며 아마최강부는 300만원. 오픈최강부에 과연 몇 명의 아마선수가 참가신청할 지도 관심거리.

 

또 학생최강부를 신설하여, 기존의 초등최강부와 중고등최강부를 따로 실시하게 되었다.

 

참가접수는 8월6일부터 17일까지다. 단, 단체전은 16개 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니 접수를 서두를 일이다.

 

작년 처음으로 프로의 출전을 허용해 강승민 홍성지 등 프로가 30명이 대거 출전한 바 있는 노사초배가 올해는 과연 몇 명의 프로가 참여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작년대회 오픈최강부 결승 모습 홍성지-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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