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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2 13:08:09
  • 수정 2018-07-23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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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가 쏟아지는 보령으로 가요!

 

'덥다'보다 '찐다'가 어울리는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도 바둑행사는 이어졌다.

 

충남 보령하면 글로벌축제인 '머드축제'가 떠오르는 지역이지만 바둑으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런 보령에서 머드와 바둑이 함께 축제를 통해 만났다. 13일부터 22일까지 거행되는 머드축제의 파이널로 제1회 만세보령 머드배 전국바둑대회가 21,22 양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것.

 

제1회 만세보령 머드배 전국바둑대회는 전국아마최강단체전 전국초등단체전 등 전국대회와 충남 충청권 단체부 학생부가 벌어졌다.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그리고 일부는 강원도에서 출전한 팀도 있었다. 만세보령(萬世保寧)이란 자손만대 영영세세 편안한 삶을 누리는 축복의 땅(萬代榮華之地)이란 뜻.

 

충남 보령에서 전국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은 그간 변변한 전국대회가 별로 없었다. 간헐적으로 전국대회는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향후 만세보령머드배가 새로운 충청권 대표대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 바둑축제가 벌어지는 보령종합체육관 전경.

 

_?xml_:namespace prefix = o />익산 색소폰오케스트라 식전공연. Let It Be Me, Honey Honey, 아름다운강산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연주해주었다.

 

옥득진바둑도장 옥득진 프로의 장인어른 김경엽 선생의 하모니카 연주도 일품이었다.

 

▲ 남녀노소 400명이 운집한 보령머드배 전경.

 

▲ 박지연 오정아 프로가 시원한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하여 사인회 지도다면기 등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어린이부 경기 모습.

 

▲ 같은 시각 대회장에서 10분 거리인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머드 축제가 한창이다.

 

▲ 충남 단체전 모습. 

 

▲ 충남일반부 경기 모습, 왼쪽 여자분은 내셔널 아산아름다운CC의 주무 김단비.

 

▲ 인근 태안군에 사는 최대빈 씨는 목발을 짚고 출전.

 

▲ K바둑 PD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축제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갖은 익살포즈 작렬.

 

▲  총 72명의 건각이 출전한 전국일반단체전은 당일 무작위 추첨에 의해 31팀이 된다.

 

팀구성은 주니어 시니어 공히 나누었고 그 중 내셔널리그 선수로 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또 분리하여 가급적이면 팀간 균형이 맞도록 하였다. 사진은 박성균-박선규.

 

▲ 전국대회 결승을 방불케하는 매치도 종종 벌어졌다. 천하의 강타자들끼리 붙었다. 내셔널리거 최호수-조민수.

 

▲ 천안이 고향인 대한바둑협회 이용민 대리. 충남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신나는 축제! 보령머드축제는 이제 글로벌 축제다.

 

▲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하여 바둑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동일 보령군수.

 

젊고 힘이 넘치는 축제장 모습. 축제에 빠져들게 되면 자연스레 온몸에 범벅이 되는 머드팩은 보너스다

 

온 몸이 머드로 범벅이 되어 한껏 흥이 나게 머드레슬링을 했다면, 대천 앞바다로 달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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