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19 21:01:24
기사수정

▲ 최정과 김채영이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결승에서 만났다.

 

여자랭킹1위 최정과 3위 김채영이 여자 세계챔피언 자리를 놓고 결승 3번기에서 맞닥뜨린다.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가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다. 지난 5월 한중전으로 벌어진 4강전에서 최정이 리허에게 불계승을, 김채영이 위즈잉에게 반집승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정과 김채영은 그동안 11번 맞대결을 벌여 최정이 11전전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군림 중이다.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올 1월 프로여자국수전 결승에서 최정이 2-0으로 승리하며 첫 여자국수 우승컵 획득과 함께 입신등극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타이틀 획득 횟수는 최정이 국제대회 세 차례를 포함해 통산 10회 우승 경력을 보유 중이다. 반면 김채영은 2014년 여자국수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기록상으로는 최정이 압도적으로 앞서있지만, 중국1위 위즈잉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반상 여제’ 등극의 찬스를 잡은 김채영이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둑TV에서는 결승3번기 1∼3국을 23, 25, 26일 오후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1회 오청원배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4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8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