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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30 19:10:02
  • 수정 2018-07-01 14: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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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 연구생, 영재그룹 등 총 73명이 단 1명을 뽑는 국무총리배 대표선발전에 참가했다.

 

강지훈-백현우, 강재우-신동목, 정찬호-조민수, 심해솔-곽원근.

 

1명을 뽑는 국무총리배 한국대표 선발전은 내셔널강자 7명, 연구생 1명. 이렇게 8강 대결로 좁혀졌다. 6월30일과 7월1일 이틀 동안 서울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벌어지는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첫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첫날인 30일은 총 73명이 출전한 가운데 넉다운 토너먼트로 치러져 최종 8강까지 가려내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 출전선수가 7명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연구생은 백현우 단 1명만 살아남았다.

 

작년 선발전에서 최광호(현 프로)에게 패해 선발전 준우승에 머문 강지훈은 올해도 김정현 최은규 등 연구생들을 제치고 신현석 이재성 등 막강한 내셔널강호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백현우도 방세준 임진묵 등 등료 연구생들을 제압한 뒤 박상준을 꺾고 유일하게 연구생 신분으로 8강에 진입했다.

 

강재우는 조남균 김정선 등 내셔널 초강자를 물리쳤고, 신동목은 김상천 홍세영 금지우 등 연구생 상위그룹을 모조리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정찬호도 노장 주니어의 관록을 보여주었고 조민수도 후배 연구생들을 물리쳤다. 심해솔 곽원근도 올해 연구생을 졸업한 싱싱한 강자들이다.

 

선발전은 내일(7월1일) 오전10시부터 속개되며 대표선발까지 세 판이 필요하다.

 

이번에 선발되는 국가대표는 9월8일~14일 60여 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부안에서 벌어지는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국무총리배는 12회 동안 한국이 7회 우승을 차지해 바둑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으며, 중국이 4회, 대만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서울에서 열린 9회 대회에서 위태웅(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째 우승 맛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이 10회 대회 이후 내리 3연패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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