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원에서 바이링배 아마조 대표선발전이 치열하게 개시되었다.
이제 확률 1/8이다.
34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아마추어조 한국대표 선발전 얘기다. 한국 아마추어는 세계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선발만 되어 나간다면 입상을 기대할 만하다.
연구생, 영재, 아마강자 가릴 것 없이 176명의 내로라하는 한국 최고의 강자들이 총 출전한 가운데 27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경기 결과 8배수인 24명이 살아남았다. 내일(28일) 최종 3명이 선발되는데, 일단 A~C조에서 각기 8강전을 치러 최종 1명이 선택된다.
바이링배는 그 동안 프로와 아마가 공히 한 무대에서 뛰는 세계오픈대회였다. 그러나 이번 4회 때는 방식을 바꾸어 프로조와 아마조를 분리하여 치르게 되었다. 따라서 실력최강 한국아마선수들이 과연 아마조 우승상금 20만 위안(약 34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오늘(27일)은ABC 세 파트로 토너먼트가 치러져 각조 8강까지 가려내었다. 내일(28일) 각조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곧바로 대표선수가 된다. 한편 대표선수는 항공비 및 체제비가 주최측에서 제공된다.
※ 다음은 각조 8강진출자(8강 이후의 대진은 나열된 이름순)
A조=조세현-엄동건, 조성호-양유준, 최우수-신동현, 이정준-주치홍
B조=박지현-최환영, 윤성식-정훈현, 송홍석-권혁준, 임진욱-김대휘
C조=곽원근-김민석, 금지우-임상규, 박신영-조남균, 백현우-강지훈
변모된 바이링배를 간략히 소개한다
프로조=16명(중국 6명, 일본 4명, 한국 4명, 중화타이베이 1명, 와일드카드 1명)
※ 우승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시니어조=8명(중국, 일본 각 4명)-중일슈퍼대항전 기념 대회로 치르며, 한국은 출전하지 않음.
※ 우승 30만 위안(약 5100만원)
아마추어조=16명(중국 4명, 일본 3명, 한국 3명, 중화타이베이 2명, 유럽 2명, 북미 2명)
※ 우승 20만 위안(약 3400만원)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은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 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구이저우 바이링기업제약이 후원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