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지가 여자 최정상에 올랐다.
제43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이 6월16~17일 이틀간 서울 한국기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수부, 일반부 A~C조, 학생부, 꿈나무부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여성 바둑인 200여명이 참가해 여성바둑의 열기를 보여줬다.
여성바둑 최강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국수부 결승에서는 김은지가 차주혜에게 289수 만에 백 16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일찌감치 바둑영재로 소문났던 김은지(11)는 이달 10일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우승 후 1주일 만에 여자 국수에 오르며 여자아마최강임을 알렸다.
▲ 김은지-차주혜 결승.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은지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여자국수전에 참가하면 최정언니와 겨뤄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국수부 1~4위에게는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이달 25일 열린다.
제43기 하림배 여자아마국수전의 우승상금은 3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만원이다.
*입상자 명단(우승∼공동3위순)
김은지(11), 차주혜(19), 한유정(23), 김효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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